* 내 지근에 한 작가가 있다.
2013년부터 해마다 한두 권의 작품을 내고 있는데, 대단한 다작에 늘 놀라워하고 있다.
전에는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기도 했었고, 두어 모임을 함께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런 자리가 없는 관계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년에도 새 작품집 '무지개 편지'를 우송으로 보내주었다.
82 작품을 약 먹듯 하루에 한 편씩만 읽는 중이다.
어떤 날은 잊기도 하여 몇 날을 빼먹기도 하지만, 금년에는 다 읽을 약 봉이다.
오늘 그 약봉지의 한 알을 먹고,
그 작품 , "59. 자존감을 높여야 해요"를 내게 준
무지개 편지로 받아들여, 내 블로그에 기념으로 옮겨 본다.
59. 자존감을 높여야 해요
진정한 행복은 내면으로부터 솟아나는 것인데, 내면에서 행복을 끌어낼 만큼의 자존감이 없고, 삶의 만족도가 낮다면
공허해지고 그 공허를 이기지 못해 인스턴트 만족을 찾아 나서고,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중독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모든 중독을 이겨내는 방법으 자존감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당신 자신을, 당신의 삶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진심이 없는 일, 진심이 없는 만남, 그 무엇이든 진심이 깃들어 있지 않은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심의 부재는 당신을 더욱 공허하게 만듭니다.
진솔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며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과 함께해야 합니다.
당신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되뇌어 보세요.
늘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넌 지금도 충분히 사랑스러워. 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야. 너의 존재라는 선물에 감사해. 고마워요. 사랑해요."
자신을 으스러지게 껴안아 주세요.
나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나 자신을 토닥거리고 안아주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잠들기 전에 잘 자라고 나의 손바닥으로 내 얼굴을 쓰다듬어 봅니다.
자기애라는 연고를 발라주세요.
상대방과 비교하여 열등감으로 상처받지 말고
어제의 나와 변화된 또는 변화되고 있는 오늘의 나를 비교하세요.
그리고 눈을 뜨고부터 자기 전까지 스스로의 모든 행동을 사랑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봐요.
그 무엇이든 사랑으로 바라보는 겁니다.
양치질을 하고 있는 사랑스런 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랑스런 나, 컴퓨터를 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나 ........
당신의 있는 그대로를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그리하면 풍성해진 당신의 마음과 드높아진 자존감이 앞으로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당신의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으로 내면이 가득차기 시작하면 안에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겁니다.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는 감정과 함께 감사하다는 마음이 올라갈 겁니다.
나라는 존재의 에너지!
나의 내면에 가득 찬 에너지를 밖으로 흘려보내세요.
나 지신이 끌리는 삶을 살아갑니다. 내 마음의 소리를 따라갑니다.
혼자 영화도 보고, 홀로 맛집도 가고, 여행도 가보고, 음악도 듣고, 연주회에도 들으러 가고, 친구도 만나보고, 드라이브도 하고, ......
나 자신과 열심히 데이트하는 겁니다.
강아지를 사랑으로 바라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바라보고, 어머니 아버지를, 친구를, 길가에 피어있는 꽃, 나무들을,
그 모든 것을 사랑으로 바라보는 겁니다.
절로 미소가 번집니다.
미소는 절망의 골짜기에 띄워 놓은 무지개 같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태도가 변했을 뿐인데, 당신을 둘러싼 세상이 함께 변하는 겁니다.
그게 사랑이 가진 힘입니다.
끊임없이 주고받는 사랑으로 내면이 풍성해지며, 사랑이 담긴 표현으로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줍니다.
서로의 모든 점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더욱 찬란히 빛날 서로의 존재,
그로 인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벅찬 선물을 받은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나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내 마음 구석구석에 녹슬어 있던 생각들을 일깨워줍니다.
자존감의 회복!
나는 이 세상의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2019년 10월 16일 꼭두새벽에
이동복님의 '무지개 편지' 중 한 편을 읽고 ......
내게 준 마음의 편지로 받이 들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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