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 26일의 하루

양각산 2019. 9. 29. 09:01

에필로그

8뤌과 9월은 어두운 나날이었다.

8월 11일 일요일은 

집식구가 입원한 날이고, 12일에 관절수술을 받았고, .....

9월 2일에 퇴원했으니, 23일을 병원에서 보냈었다.


추석 차례(제사)를 손수 준비 못하고

거의 모든 제수를 사서 제사를 모실 수밖에 없었고, .....

처음으로 행한 일로, 돌아가신 부모님께 송구했지만,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양해하시리라 믿는다.


우리 내외 식생활은 내가 맡기로 했었고.

밥도 설거지도 내가 하고 .....


그러던 9월 16일에 탈이 났었지

결국 나도 병원 신세를 졌었고,

k병원 823 6인실 병실에서 며칠을 보냈던고


823병실 1번 병상이 내 것이고

나의 맞은편 병상에는 중환자였었지

낮이나 밤이나 앓는소리는 어찌 그리도 크고 요란하더니

........


나랑 5일을 함께 했는데

나 퇴원하기 전 날 9월 22일 아침에 소천하셨다.


그 앓음소리가 우렁차(?) 오래 사르리라 생각했는데

그의 주검이 실감 나지 않았었다.


           보문산 등 나들이 사진


내 카페를 너무 비웠다.

9월 17일 만여 보를 걷고는, 오늘(2019. 9. 29.)까지 5천보 걸은 날이 2 번뿐이니 .....


지난 9월 26일 목요일

집식구가 물리치료를 받느라, 병원에서 2시간 가까이 있었다.

병원에 내려주고, 보문산으로 줄행랑쳐 힐링 산책을 했다.


왼쪽 사진의 곳에 주차를 하고, 11시 가까이 보문산을 어기적거렸었다.

그 사진을 올려본다.


  주차장에 웬 꿩!

                          09:10




노정 : 보문산 위 주차장(09:10)-야외음악당-수정암약수터-보문천약수텨-대보천약수터-왼쪽마루금-잣나무쉼터-왼쪽 안부네거리(호동 내림길, U턴)-

            보문천약수터-야외음악당-보문산 순환임도-보문산행복숲길비-보운대-목재체험실-주차장(10:52)



 





       



     


 


 



         



 



   



 



  



  



  



 



     



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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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식구 태우고, 회남길로 드라이브 ......

대전시경계 오동에서 보은군 법수리로 진입하여, 회남대교 남대문교 등의 다리를 건너고, ....

여기 승곡교에서 ..... U턴



  



  



  




 

여기서 청국장으로 점심

모처럼 먹는 것처럼 먹었다.

맨날 집밥으로 끼적거리다가

오랜 만에 배불리 먹었다.


출발, 오후 1시 20여 분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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