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가을인가에 마늘을 심게되었다.
내 땅이 아닌 곳에 막내동생과 함께였다.
집안 조카되는 젊은이가 자기 밭을 내주며 심으란다며 동생이 말해 왔었다.
인삼을 가을에 캐 팔고, 그 땅에 마늘을 심도록 몸소, 로타리도 치고 이랑을 만들어 놓고서다.
우리 말고도 서너 집에게도 밭을 내 주었었다.
특히 우리에게는 심어 놓기만 하면 자기가 모든 관리(김매기 농약 등등 ...)를 다 해주겠다며 .....
정말 우리 내외는 심어놓고 싹 났나를 확인하러 간 게 두어 번 있을 정도였으니까.
5월 어느 날 동생이 마늘쫑을 뽑으러 가쟸는데 시간이 안 나 못 갔으니 .......
올 봄 3월 11일에 본 금탄동 어느 마늘 밭
우리 마늘 밭 사진이 어디 있을 텐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우리 마늘 밭인줄 알고 올렸는데 ㅎㅎㅎ
우리 마늘 밭은 비닐을 안 치고 심었기에 아니다.
마늘 캐기
언제 : 2019년 6월 25일 월요일
누구랑 : 우리 내외와 막내동생 내외 그리고 만수 조카님 내외, 용식이 내외, 진국이 부인. 아홉이 마늘 수확을 한 셈이다.
우리 두 집이 하면 하루는 족히 걸릴 것이다
도움으로 반나절만에 끝냈다.
트랙터와 봉고트럭도 오고, .......
우리 밭과 아래의 이웃 밭
만수 조카님 차로 형님댁으로 옮겨 다음 단계의 작업
넉넉한 동네 인심에 감복하고 .....
느꺼운 마음에 마음만 방방했다고나 할까!
형님 댁
그날 밤 어느 목로 마트에서
막걸리로
하루 피로를 풀고
만 보 걷기도 하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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