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계, 향우회

양각산 2019. 7. 22. 23:20


 

매월 22일은 항우회 날

7월 22일 향우횟날 중복이었다.

현암교 건너 왼쪽 길을 한 200여 m 쯤에 대운식당이 있는데, 이황룡 회원이 경영하는 식당이 있고.

오늘 그 곳에서 내맡향우회 모임이 있었다.


이날 따라 회가 길었었고,, 소주 여섯 병에 맥주 4병,

전부 참석해봤자 15명, 오늘 한쌍이 못 왔고, 두 명이 배우자를 못 데리고 왔다.

나와 전 총무였다. 그러니, 11명이었군.

그러나 분위기는 도도했고, 말 화살이 난장판이었다.


셋은 택시로, 다섯은 시내버스로, 둘은 주인이니 설거지해야 하고, .....

나홀로 동서대로를 활보했다.






    


내일 금산 밭에 제초하러 갈려고, 아침 식사로 꽈배기를 사러 갔었는데, .....

여행쟁이가 산책 나오다 나를 만났다.

검은 봉지엔 통닭이, 하얀봉투엔 꽈배기를 담는 중이었는데, 여행쟁이를 상봉했고, ....

다른 때 같으면 얼굴이 달아올라겠지만, 거의 만취라 반가움뿐이었다.



  사진은 거의 현암교에서였고, 첫 사진은 대운식당였고 .....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상골 고구마 밭에 멧돼지가 출몰해 그 밭을 난도질했다고, .....

고기 반 물 반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풀반 곡식 반이라는 말로, 내 밭은 풀이 반이 아니라 거의 전부다.

멧돼지에 괘씸한 생각보다 고마움아 일어, 형님 전화를 허허실실 웃음으로 받아넘겼으니, .....


오늘 만 보 걷기는 만 보 갓 넘었군!

허허실실 하루가 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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