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홀로 대간(삼마골~삼도봉~덕산재) 사진

양각산 2008. 11. 29. 17:04

 집식구가 산을 좋아하는 편이라, 산모임이 둘이 있다. 그네들이 민주지산을 간다는 이야기를 하루 전에 들었고 내가

함께 끼기로 하였으며 나대로 대간 계획을 급조했다. 

 2007년 2월 28일 아침 7시 집을 나서서, 서대전역께서 한 분을 태우고, 산성동에서 세 분을 태운다.

안영IC를 진입하여 산내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를 좀 타다가 비룡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 하행선을 달리다가 황간IC를

빠져나와 물한계곡 한천 주차장에 도착한다. 8시 40분이 채 못 돼서다. 

 집식구와 아름다운 산악회회원들

 

 여기서 이들과 헤어지고, 아름다운 산회원들은 민주지산을 거쳐 석기봉,삼도봉, 삼마골재를 거쳐 이곳으로 회귀한다

 

지금부터 홀로 대간이다

 

 삼도봉

 

 대간은 아니지만 오히려 더 수려한 석기봉과 민주지산 산줄기

 

 

 덕유산(향적봉)

 

 

 

 

 

 

 

 

 

 

 부항령

 

 대덕산

 

 덕산재

 대간 길에서 한 사람도 만나질 못했다.

그들과 헤어져 근 9시간을 홀로 걸었다, 덕산재에 내려서도 한 시간을 걸었었으니. 그제서야 나 데리러 집식구가 온다.

 

 

 덕산재를 가르는 30번 국도를 타고 나제통문을 통과하여, 설천에서 37번국도를 따라 무주IC를 진입하면 대전 오는 중부고속도이다.

30분이면 남대전나들목이니.....

 석교동 모 식당에서 저녁 대접받으며 막걸리도 두어 사발 마셨다.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