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월요일 낮 12시에서 몇 분 모자랄 무렵에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다온이가 우리집을 떠나갔다.
다온이는 10월의 마지막 주말에 우리 집에 와서 어제 떠났으니, 우리와 열흘을 같이 보냈었구나.
11월 4일 일요일에는 아들과 며느리가 와, 수통골로 나들이도 갔었고, .........
다섯이 하룻밤을 보내고 셋이 떠났으니, 난 자리가 얼마나 휑 했겟나!
그 휑한 공간에서 우리 둘은 점심을 아무렇게나 하고 나는 볼 일 보러 나왔었고 ......
석교동 볼 일 보고, 중앙시장 어느 이발소에서 머리 깍고, 이제는 계 모임에 갈 일만 남았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무슨 일로 이 시간을 때울까.
용문역에서 내렸고, 남선공원에를 들러 시간을 보내자.
용문역에 내렸을 때, 네 시 반쯤였었고 .......
몇 년 전에는 삼천동였었는데 지금은 둔산동으로 변신해 있다.
이름이 바뀌고 아파트 값이 몇 천 올랐다 했었다.
이 곳 남선공원 마루에 명학소기념탑이 있다.
그 곳을 보기 위해서, 요 위 들머리로 들어섰고, ........
南仙亭(남선정)
망이 망소이의 난
동의어 공주명학소의난 다른 표기 언어 亡伊亡所伊─亂
* 공주 명학소가 바로 이 남선공원 동남쪽 기슭에 있다.
'숯뱅이' 마을은 탄방동의 근원이라 하겠다.
따라서 명학소의 난이 일어난 곳이 여기이니, 대전이라고 해야 옳겠다.
계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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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공원 북쪽문으로 나와서, 남선공원 입구 네거리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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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 모임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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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이름 충국회(忠國會) 만날 시간 : 오후 6시 그런데 30분이나 일찍 왔다 시간 때우기 되게 어려웠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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