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침 산책

양각산 2018. 7. 31. 07:52



밖에서 잘 때는 새벽이면 일찍 일어나 늘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집에 있을 때는 일찍 일어나도 집 안에서 뭉그적대기만 한다.

간혹 보문산엘 가기도 하지만 다른 곳엔 안 다녔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아침산책을 나섰었고, 한 코스를 개발했다. 

참 맘에 든다.

집에서 나와 아파트 서문을 나서면 바로 오류초등학교가 나온다.

운동장 트랙을 두어 바퀴 돌고 나온다.


오류네거리까지 가 동서대로 변을 따라 오룡역네거리로, 건너서 충남여고 정문으로 들어선다.

충남여고 하키 경기장 트랙을 돌 수도 있지만 생략하고, 여고 교정 앞을 올라 지나면 예쁜 운동장이 나온다.



언제 : 2018. 7. 29. 일요일

누구랑 : 집식구랑

노정 : 집(05:50)-충남여고(06:20~55)-충남여고 후문(청운령)-중앙초등학교-중구 국민체육센터-호수돈여중고 정문(07:10)-학교 숲-

         미르마을아파트 동쪽 마루금 도로-양지 근린공원-센트럴뷰 정문-미르아파트 남문-서대전초교삼거리-집(07:30)


 

충남여고 윗운동장 주변(백백일홍)



충남여고의 전신은 충남고등학교, 충남고등학교 전신은 대전사범학교였다

그 표지가 대사비


여기가 집식구의 모교인 충남고등학교의 옛 교정이다.



    



   



 


  대전 중구 체육센터에서 집식구와 헤어졌고, .....

 호수돈여고 정문으로 들어섰다. 일요일이라 학생들은 없다. 

 공사 중인 운동장이지만 트랙을 한 바퀴만 돌고, 학교 숲을 돌아보고 학교 후문으로 교정을 빠져나왔었다.

 호수돈은 미르아파트와 이웃하고 있었다.






    



  







 





 





센트럴뷰아파트 정문 속에 '예술가의 집'이 보인다


오늘 걸음이 8천보 남짓밖에 못 걸었지만

참 아름다운 산책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