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산길에서 새싹 산꾼들을 만났었다.
요 구봉산 밑의 어느 유치원에서 올라왔다 했었다.
예담이라는 애도 있었는데 발랄하고 싹싹했었다.
매일 오른다 했던가 아니면 일주일에 한 번 오른다고 선생님이 말했었는데, ....... 여하튼 너무 보기 좋았었다.
애들 힘들어 하지 않냐고 물었을 때, 늘 하기에 잘 오른다 했었다.
낡은 산꾼들도 그들과 함께했었다.
한 산꾼이 과자 봉다리를 그들에게 주었을 때, 한 개씩만 가져간다고 한 낡은 산꾼은 감탄해 했었다.
2016. 2. 11. 목요일
대둘평일산행 구봉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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