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문

처남매계를 안산에서

양각산 2014. 5. 15. 09:53

 

                                                                                                                                                                안산시의 밤 하늘

 

 언제 : 2014. 5. 10 ~ 11.

 어디서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큰동서 댁에서

 

안산에서 친목 모임을 갖는 것도 많이 찜찜했었다.

그러나 일찌기 여러 곳의 여러 사람이 정해놓은 일정이라 그냥 진행하기로 했었다.

오후 여섯 시 경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반주 몇 잔은 했지만 분향소엘 찾겠다고 하니

집식구도 따라간다 했었다.

대충 위치를 물어 파악하고 아파트를 나섰었다.

바다를 매립해 만든 곳이라 길이 반듯하고 넓고, 도처에 유원지처럼 많은 편의 시설도 보였었다.

인구가 80만을 넘고, 외국인이 거의 10만이 산다고도 했었다. 그 나라도 57개국에서 온 이들이라고,

여기 지역에서 기자를 하는 처조카가 말해 주었었다.

걷다가 묻고 또 물어 고잔역에 왔었고, 또 물으니 분향소 가는 뮤료 셔틀 버스가 있다 했었다.

셔틀 타고, 분향소에 내려 참배했었다.

젊은, 아니 어린 학생들의 해맑은 영정의 얼굴이 나를 숨막히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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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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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5. 11. 일요일에

홀로 안산 호수 공원에 다녀오다.

호수 공원을 폰으로 찍었는데, 이상했었다.

호수 공원 경치는 아니 나오고, 내 얼굴만 나왔다.

그 중 가장 아쉬운 것은, 호수로 내려가는 하천 끝에서 본 팔뚝 만한 붕어 떼 사진이다.

산란기인 듯 얕은 물 위로 지느러미만이 아니고 배까지 드러내고 파닥거리던 모습! 지금도 눈에 선한데 .......... 

                                                              

 

 

 

 

                     

 위 얼굴 사진들이 안산 호수 공원 사진이라고 찍은 것들이다.

공원 정경이 아니고, 내 얼굴과 나의 뒤 배경들이다. 왜 이리 되었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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