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산호공원을 홀로 다녀오다
12월 8일에 대전에서는 첫눈이
내렸었다. 디카를 급히 꺼내 창문을 열고 몇 컷 찍었으나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바로 눈발은 보이지 않았었다.
9시 15분에 전주를 향해 달렸고
다시 한 분을 태우고 소양IC로 진입하여 진안휴게소에 내려 화장을
하고 마산에 도착하니 거의 두 시가 되었었다.
처남이 회를 사와 점심으로 하고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내리니
합포동이었었다. 용마공원을 가기 위해서였다. 이 때가 4시 4분.
마산에는 눈 끼가 전혀 없었다.
일 년 중 눈 내리는 날이 많지 않고 내린대야 땅에 쌓이는 일은 거의 없을 정도라하니, .......
눈은 내리나 사진에는
보이지 않고 .........
-대전의 아침-
전주나 진안에도 눈은 없고-진안휴게소에서-
경남대학교 버스 승강장에서
용마공원을 물으니 모른다는 대답들뿐이다
어떤 모녀에게 물으니 70번을 타고 가다가
자유무역지구(?) 입구에서 내려 찾아 가란다.
버스에 앉아 있으니 그 소녀 딸이 다가와
'만약 이 차가 그리 가지 않으면 '합포초등학교(?)'께서
내리란다.
참 고맙다.
친절한 사람이 적을 때 더욱 그렇다.
합포동 어쩌구 하는 멘트를 듣고 내리니
바로 옆 사진의 곳이다. 용마산 길의 길 표지가 보인다.
산호공원, 마산도서관 길
아동문학가 이원수 님의 詩碑
'고향의 봄'의 작사자가 이원수님이시군!
마산 출신의 시인들의 시비
올랐던 길을 버리고 요 길로 ...
극과 극,
윈시와 현대(?),
富와 貧의 경계
합포동사무소
화원천(?) 복개 위
에 건물을 짓고
아마 시장도 복개 위에 있는 듯한데 '오동동자유시장'이라!
아마 머지않아 청계천처럼 뜯기겠지 ㅠㅠㅠ
노산교라! 가고파의 시인 이은상님의 아호를 딴 다리 이름일까?
저 멀리 마창대교가 흐릿하다
저 다리 교각까지의 해안 길을 걸으려했는데.......
다음으로 미루고 길을 접는다
대전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했다.
다음 날 산청을 지날 때 지리산 천왕봉과 남덕유에는 흰 눈이 하얗게 덮였었다.
올해에는 첫눈과 함께하지 못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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