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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제주올레 10구간(송악산)

양각산 2010. 11. 1. 07:42

 2010년 10월 28일에 송악산을 다시 찾았다.

어제 돈내코로 한라산 남부벽과 서남부벽을 거쳐, 윗세오름을 찍고 영실로 내려와, 제주시 동문시장에 들러 회로 저녁을 들고 모슬포에 와 잤었다.

다음날 택시로 산수이동에 있는 송악산엘 5000원에 갔었다. 작년에는 시내버스로 갔었지만 이번에는 넷이었고, 시간을 맞추기 위해 택시로 갔었다.

송악산 주차장에 이르니, 9시 35분이었고 바람은 정말로 거칠게 불렀었다. 송악산 꼭대기에서는 몸이 날아갈 것 같아서 정상석을 잡고 바다를 조망했었다. 

         

산수이동 송악산주차장을 나와 송악산으로 가면서

 

함께한 이들

마라도와 가파도

 

 

 

갈대 숲을 바람과 함께

 

송악산 분화구 너머의 모슬봉

 

형제섬

송악산에서 대정읍 하모리 쪽과 알뜨르 벌판

 

 

 

 

송악산 분화구

말꼬리의 수난

  

   

 

산방산과 사계마을

 

 

 

 

 

 

용머리해안

 

 

 

  위 사진을 찍자, 바테리가 동이 났다.

 여기서 화순항까지의 풍광을 잡을 수 없었다.

 

  그뿐 아니라 다음날 우도 올레 사진과 성산봉 일출 사진까지도 찍을 수 없었다.

  성산 일출봉 일출을 보고 내려오면서, 디카 바테리를 충전해 준다는 광고를 보고 기뻐했으나, 내 카메라는 할 수 없단다. 외국 제품으로 구형이어서......

  세 군데를 돌아다녔는데도 충전할 수 없었다. 너무너무 아쉬웠었다. 그놈의 준비성 없음에 또한번 통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