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팔경의 하나인 신촌솔밭에서 집안 모임이 있었다.(2010. 7. 25)
그 넓은 솔밭 소나무 다 베어 버리고, 강가에 몇 그루 남은 소나무 옆에 식당이 있는데..... 솔밭가든(?)이던가? 아닌 것 같은데.....
그 식당 주인이 그 솔밭의 후예이다.
11시 쯤에 모여 1시까지 모임을 갖고 식사도 하며 즐길 때, 디카를 들고 살짝 빠져나왔었다. 그리고 마구 눌러댔었다.
금산팔경인 이곳을 담아 보려고......
강정모랭이와 건너의 귀래정 터
솔밭식당(?)은 많은 손님으로 벅적댔었다
옛날 그대로의 솔밭이었더라면 얼마나 명성을 떨쳤으랴!
지금도 이처럼 사람이 몰리는데.....
산아님이 아니 갔던 비단강
강변에 제방을 쌓는다는데.....
고와질까 아니면 ........
강 건너 봉에 정자가 있었댔는데
귀래정이었단다
얼마나 경치가 빼어났으면
三道 수장이 예서 잔치를 했었으랴
강변을 빠져나와 원신촌마을께로 간다
옛 성같은 집이 눈길을 끈다
솔밭이었던 곳 이제는 논이고 인삼밭이다
토박이가 아닌 외지인이 성을 짓고
양각산을 거느리니.....
원신촌마을(웃새터)
다시 금강변으로
식당으로 갔다
집안 식구들은 다 갔다
식당주인을 찾았다
솔밭의 소나무를 언제 다 베었나요?
저 시집 올 때 이미 베어졌었어요 시집 온지 삼십 오년?...
그러니까 사십 년은 아니 된 듯
오늘 손님 넘치네요
예, 오늘은요
옛 소나무가 그대로라면 굉장했겠네요
그렇겠지요
돌아오는 길 적벽강로에는 목백일홍꽃과 백일홍이 곱게 피어 있었다
'금산둘레산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각산 산행 사진 몇 장 (0) | 2011.05.11 |
---|---|
충남 도계-지삼티에서 방우리(농원 지렛여울)까지 (0) | 2010.08.12 |
비단강길(산아님 사진 모음)은 내 고향 (0) | 2010.07.20 |
피레기재~양각산~적벽강 (0) | 2010.07.12 |
양각산~월영산 마루금 종주 (0) | 2010.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