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둘레산길

강정모랭이 귀래정 터와 신촌솔밭(금산 팔경의 한 곳)

양각산 2010. 7. 28. 09:25

  금산 팔경의 하나인 신촌솔밭에서 집안 모임이 있었다.(2010. 7. 25)

 그 넓은 솔밭 소나무 다 베어 버리고, 강가에 몇 그루 남은 소나무 옆에 식당이 있는데..... 솔밭가든(?)이던가?  아닌 것 같은데..... 

 그 식당 주인이 그 솔밭의 후예이다. 

  11시 쯤에 모여 1시까지 모임을 갖고 식사도 하며 즐길 때, 디카를 들고 살짝 빠져나왔었다. 그리고 마구 눌러댔었다.

 

 금산팔경인 이곳을 담아 보려고...... 

강정모랭이와 건너의 귀래정 터 

 

솔밭식당(?)은 많은 손님으로 벅적댔었다

옛날 그대로의 솔밭이었더라면 얼마나 명성을 떨쳤으랴!

지금도 이처럼 사람이 몰리는데.....

 

산아님이 아니 갔던 비단강

 

 

 

강변에 제방을 쌓는다는데.....

고와질까 아니면 ........

강 건너 봉에 정자가 있었댔는데

귀래정이었단다

얼마나 경치가 빼어났으면

三道 수장이 예서 잔치를 했었으랴 

 

 

 

 

 

 

 

 

 

 

 

 

 

 

 

 강변을 빠져나와 원신촌마을께로 간다

 옛 성같은 집이 눈길을 끈다

 

솔밭이었던 곳 이제는 논이고 인삼밭이다

 

 

 

토박이가 아닌 외지인이 성을 짓고

양각산을 거느리니.....

 

 

원신촌마을(웃새터)

 

 

 

다시 금강변으로

 

 

  식당으로 갔다

  집안 식구들은 다 갔다

 

  식당주인을 찾았다

  솔밭의 소나무를 언제 다 베었나요?

  저 시집 올 때 이미 베어졌었어요 시집 온지 삼십 오년?...

  그러니까 사십 년은 아니 된 듯

 

  오늘 손님 넘치네요

  예, 오늘은요

  옛 소나무가 그대로라면 굉장했겠네요

  그렇겠지요 

   

돌아오는 길 적벽강로에는 목백일홍꽃과 백일홍이 곱게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