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3년도 산행 기록

양각산 2010. 4. 17. 07:37

  양각산이 산행(등산)을 언제부터 했는지는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

 아마 고등학교 졸업하고 2년을 농사짓는답시고 쉬었었을 때 대승이와 준식이 등과 함께 양각산을 올랐던 것이 처음일 듯하다.

그러니까 65년도에 졸업했고 67년도에 대학에 갔으니, 1965년 아니면 1966년이 나의 첫산행인 셈이다.

 다음은 대학 4학년 때, 홀로 겨울에 속리산을 산행한 것이다.

 속리산 어느 여관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그 집 초등학생(국민학생)을 안내자로 삼아서, 문장대를 거쳐 비로봉과 천황봉을 가려다가

눈길에 막혀 진행할 수 없어서 문장대에서 하루를 묵었었던 산행(1970년)이었었다.

산행을 진행할 수도 그렇다고 내려갈 수도 없어서..... 문장대 한 식당에서 잘 수밖에 없었었고, 여관집 주인 아저씨가 아들 걱정 때문에

거의 문장대까지 왔다가 눈 때문에 올라올 수 없어 도로 내려 갔었다 했으니..... 전화도 없었던 옛날 얘기다.

그  다음으로 직장 모 女商에 있을 때 김민철 장준일 선생과 함께 계룡산 대둔산 구미에 있는 금오산 등을 산행한 것이다. .........

본격적인 산행은 목동에 있는 모 고등학교 재직 시부터다.

등산부가 있었고, 이용우 진규철 선생 등과 지리산을 2박 3일로 다녀왔고, 조정연 이용우 이근호 선생과는 수시로 조직적으로 한 달에

두어 번씩 다녔었다.

 ...........

 

 아래와 같은 산행 기록이 모 카페에 있었다. 처음의 인터넷 기록이다. 

 

               거년 2003년도 산행을 간략하게 다음과 같이 정리함
제1회-만인산(2003.4.12)
제2회-갑하산(4.19)
제3회-만인산(4.26)
제4회-마티재-금잔디고개-상신리( 5.3)
제5회-보문산(보문사지, 5.17)
제6회-보문산(5.24)
제7회-계족산(5.31)
제8회-고리산(6.7)
제9회- 대성산(6.14)
제10회-식장산(6.21)
제11회-식장산(산내-고산사.6.28)
제12회-육백이고지(7.5)
제13회-십이폭포(7.12)
제14회-인대산(7.19)
제15회-설악산( 오색 약수-대청봉-백담사, 7.28)
제16회-만인산(9.6)
제17회-계룡산(9.13)
제18회-갈기산(9.20)
제19회-적상산(9.27)
제20회-도덕봉-금수봉(10.4)
제21회-바랑산(10.9)
제22회-금병산(10.18)
제23회-국수봉(금산군 군북면 10.25)
제24회-백운봉(학하리 사기골-자연 학습원 11.1)
제25회-향적산(국사봉 11.15)
제26회-천등산(11.29)

  히야! 참 많이도 다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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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2004년도에 그 전 년의 산행을 기록한 것이었다.

오늘(2010. 4. 17.) 이 기록이 나의 산행 처음의 비교적 구체적인 것이라 생각되어 이리로 옮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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