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문 136

또 병원

언제 : 2022. 8. 13. 토요일 흐림(비) 어디를 : 삼성서울병원 일지 : 청계동 호반-동탄역(06:51, 첫차)-수서역(07:08) 홀로 걷기 : SRT수서역-전철역 수서역 1-1출구-밤고개로-양재대로-장례식장-암병동 접수실(07:46~08:20) 하루 총 걷기 : 17,000여보 SRT 수서역에서 걸어서 삼성병원으로 ...... 07:46 도착. 예약시간은 08:10였는데, 네 분이 와 있었고.... 담당자는 아직이다. 저녁 먹기 전에 동네 한 바퀴, 17:14~20:40 앗 저녁이 너무 늦었었군!

잡문 2022.08.14

우리 아파트 빙빙 ......

언제 : 2022년 8월 8일 월요일 아침 어떻게 : 아홉 동인 아파트 둘레를 대여섯 바퀴를 빙빙 돌다 바깥으로 나드는 문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면서 ...... 작년 9월에 이사온 후 처음으로 우리 아파트 나들문은 모두 여덟 개였다. 경비가 지키는 곳은 세 곳, 나머지는 통제 받지 않고 드나드는 문이다. 동탄순환대로에 연한 문은 정문과 동쪽 예솔초교쪽 문이고, 동탄 정계로에 연한 문은 한 개다. 북쪽은 '청계숲으로' 사이에 길로, 주차장 길로 가장 중요한 정문이 있고, 쪽문이 둘이다. 예솔공원과 예솔초교 사잇길에는 문이 셋이 있다. 공원길이라 나름 운치가 있는 길이다. 이 모두가 여덟이다.

잡문 2022.08.08

SRT 교통 소동

언제 : 2022. 7. 1. 금요일 동탄(11:40)~수서(11:57), 갈 때는 정시. 올 때 : 수서(18 : 25)~동탄(18 : 40)는 글쎄? * 요즘 동탄~수서 간 srt를 자주 타는 편이다. 어제도 13:08~13:25로 갔다가 왔었는데, 또 오늘도 삼성서울병원에 갔다왔다. 그런데 수서역에서는 교통난리가 났었다. 대전에서 SRT가 궤도 이탈 사고로 말미암아서란다. 수서역에 우리 도착 시간은 5시 29분 경 수서역을 떠나 동탄으로 오는 중에 아들네에게 카톡을 보냈다. "우리 5:10분 발 srt 탔단다. 도착은 7시 쯤 ....... 하하하? ....." 차 흔들림에 자꾸 오자가 터져, 지우기를 수십 번 했는데도, 오짜를 수정하지도 않은 멘트로 보냈었고. 아들과 며느리의 카톡이 카톡거리고, ..

잡문 2022.07.02

2022년 6월 29일 일기

2022년 6월 29일 비 오다 흐리고 비 오다 ..... 하루의 일정 05:30 기상 06:50-다온이 집(~07:55, 산보) 등원 : (08:00~09:30) 점심 : 12:50~ 다온이 하원(15:20~16:40) 오후 산책(17:10~18:40) 노정 : 집-동탄청계로-인공폭포-중동지하차도-동탄치동천로-400번고속도 동탄IC-되돎-치동천9교-치동천 우안 산책로-초록 징검다리-치동천8, 7교 교각 밑-보도교-노랑 징검다리-치동천 좌안 산책로-중동지하 차도 건널목-상록골프장 철책 옆 등산로-정상 봉 쉼터(18:21)-청계숲으로 나들머리)-예솔공원-호반 아파트-우리 집(18:40) 저녁식사~ .......

잡문 2022.06.30

소식

요즘 지인들과 소통이 뜸해졌다. 전화질이 이상하게 소원해졌다. 괜히 자격지심으로 전화하기가 저어된다. 그러다보니 전화 횟수가 점점 적을 수밖에. 5월 어느날, 50년 전의 제자들로부터 점심 초대를 받았었다. 처음에는 가기로 했었으나, 웬지 찜찜했었고, 결국 사정이 있어 참석 못하겠다 통보했었다. 좋은 자리에 내가 끼면 안 될 듯싶었었다. 6월 10일에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 늦은 오후에 퇴직한 지 거의 15년만에 받은 전화다. 여교사로 지금은 그도 퇴직한 몸이지만, 여전히 목소리가 낭낭하고 활기찼었다. 정말 반갑고 기뻤었다. 어제 6월 9일에 그 여고 졸업생들이 퇴직한 은사들에게 점심 초대가 있었다. 당시 함께 근무했던- 지금은 행정실장인-임성수 실장의 전화로 알았었고, 참석하겠다 했었기도 했고 .....

잡문 2022.06.12

2022년 5월 22일 일요일

어제부터 오늘까지 우리 집으로서는 많은 손님이 왔다 갔다. 늘 우리 둘 아니면, 다온이와 아들이 왔다 가거나, 간혹 며느리도 오기는 하지만 ...... 둘일 때가 태반이다. 그런데 어제는 두 딸이 와서 하룻밤을 잤고, 점심 때에는 아들과 다온이가 와 6명의 대식구가 되었다. 여섯이 외식을 하고, 근처 고상한 찻집에서 차를 마시기도 하고, ...... 두 딸이 간 후, 세 시경엔 마산에 사는 처남네 부부가 방문을 해 다시 여섯이 되었었다. 참 사람다운 삶을 누린다 싶었다. 그러나 다섯 시경에 처남네가 떠나고, 뒤이어 다온이네도 떠났다. 그리고 횡한 분위기는 배로 컸다고나 할가. 두 딸이 곤히 자는 새벽에 우리 둘이는 새벽산책을 나갔었고, 저녁 먹고도 우리는 또 걷기에 나섰었다. 치동천7교 아래 보도교를 건..

잡문 2022.05.22

스산한 한 주를 보내며

프롤로그 참 친한 친구가 지난 월요일에 세상을 떴다. 화요일에 문상을 헀는데, 수요일 16일에 발인한다 했었고 ....... 그런데 장례는 오늘 3월 19일 토요일에 한다 했었는데, 오늘이로구나. 그를 슬퍼하듯 봄비가 눈물처럼 흩뿌린다. 친구 권정업 -우리는 그를 '징엡'이라고 불렀는데- 참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었다. 가정이 변변치못해 국민학교만 다녔었고, 때문에 농투산이로 어렵게 살았지만 맘은 낙천적이었고 자만심이 대단했다고나 할까. 그의 일생은 파란만장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어떻게인지는 몰라도 울산 어느 조선소에서 일했었고, 월남 전선에도 갔었고 ...... 그리고 태백인가 사북인가의 탄광에서도 일했었으니 ....... 사우디에도 갔다왔다 했던가,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 하겠다. 그는 월남전선의 참여..

잡문 2022.03.19

忠國會 모임에 가는 길(대전천)

언제 : 2022. 2. 13. 일요일 누구랑 : 홀로 어디를 : 유성의 대학로에 있는 모임의 장소(바르미 샤브샤브) 어떻게 : 도보와 대중교통으로 일지 : 산내 e편한세상(09:45)-37번국도 건널목-대전천 우안 산책로-대벌교 밑-35번고속도로 교각 밑-옥계교 밑-가오교- 문창교 밑-인동 만세로 광장-대흥교 밑-중교-목척교 밑-징검다리 건너서 대전천 좌안-대우당약국-중앙로지히상가 -중앙로역(~11:38)~유성온천역(12:05)-식당(12:20~13:30)~온천역-중앙로역~511번 버스~e편한세상(15:20~30)~ 남대전IC~오산IC-동탄역 호반 써밋(17:25) 걷기 : 약 15,000요 보 * 2020년에서부터 어제까지 2년간 총무를 맡은 친구가 내게 그 임무를 넘긴댄다. 코로나로 어수선하니 한가..

잡문 2022.02.14

집식구 병원길에 같이갔다가

언제 : 2022. 1. 10. 월요일 집식구가 요즈음 병원엘 자주 간다. 나이가 고희를 넘으니, 안 좋은 곳이 하나 둘 나타난다. 아주대병원에도 갔었고, 카톨릭병원에도 갔었고, ..... 이번 주 월요일엔 오산에 있는 서울본병원에 갔었다. 피 검사를 하기 위해 채혈했는데, 결과가 나오려면 한 시간여 있어야 한단다. 나 홀로 나왔었다. 청명지맥을 좀 걸어보고 싶어서였다. 한 시간 갖고는 터무니없지만, 병원에 있다는 것은 결코 상쾌한 일이 아니어서 ....... 죽미령평화공원을 갔었다. 지난 해 납월에 청명지맥길에 갔던 곳이다. 1950년 6.25. 때 북한군과 유엔군이 맨처음 전투지랬다. 그래서 초전기념관, 초전기념비 등이 있었다. 마침 월요일이기에 기념관에는 휴관이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그전에도 월요..

잡문 2022.01.15

울진 온정면 한화리조트까지 290km

언제 :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어디를 : 울진군 온정면 한화리조트까지 교통 : 승용차로. 동탄에서 기흥IC로 진입하여 어떻게 어떻게하여 풍기TG로 나와서, .....국도88번을 통해 구주령을 넘어서 누구랑 : 처형님 모시고 셋이서 * 다온이 엄마(며느리)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의 며칠 휴가와 아들 연말 휴가로 우리도 휴가를 받을 수 있었다. 아들이 마련한 숙소로, 안산에 계시는 처형을 모시고 3박4일의 힐링 여행이다. 코로나로 온천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휴양지에서 마음놓고 푹 쉰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축복이다. 동탄에서 백암을 가는 길은 첫길이라 신선하고 기대에 찼었다. 아마 55번고속도로 단양팔경휴게소에서의, 휴식과 점심은 첫번째인 듯싶었고 ....... 구주령(九珠嶺)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잡문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