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100

무지개다리와 금강, 그리고 양각산

내 밭둑이 무너졌다고 아랫밭 주인이 전화가 왔었다. 아마 전 주 월요일이었을 것이다. 어제 금요일 늦게 대전에 왔고, 비 내리는 아침에 밭으로 가는 길이었다. 금강물이 무지 많이 불어 있었다. 현내천이 금강 홍수에 막혀 내리지 못해 물페기(수촌-水村)의 부엉데미가 침수되었었다. 옛날부터 상습 침수지로서 그 이름이 붙었을 것이라고 형님께서는 말해주셨었다. 그 곳을 현내천 양쪽에 방죽을 쌓고, 또 금강도 4대강 사업으로 둑을 쌓아, 그럴듯한 전답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번 홍수가 둑을 넘어 그 부엉데미 전답은 물에 묻혀있었다. 귀래교 옆에 차를 세우고, 물난리 현장을 좀 담아봤다. 매우 미안한 마음으로 비 맞으며 ...... 언제 : 2020년 8월 8일 입추에 장맛비 어디를 : 금강(금산군 부리면 평촌과 ..

사진첩 2020.08.09

대전 폭우와 갑천과 유등천

어제 밤 대전의 어느 곳은 300여 mm의 폭우가 퍼부었댔다. 아파트가 침수 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두 사람의 인명 피해도 있었댔다. 천둥과 번개가 우르렁거려, 생잠을 깼던 기억도 선명했지만 그렇게 비가 많이 내린 줄은 몰랐었다. 휴대폰은 침수 피해와 경고 문자가 빨갛게 도배됐었고, ........ 점심 후, 미안하지만 물구경을 갔었다. 오룡역에서 전철을 타고, 갑천역에서 내렸고, ...... 갑천 우안 도로로 만년교를 건너, 갑천 천변 도로를 따라 내려 갑천대교를 건넜었다. 그 때 그 사진을 올린다. 밤에 또 나갔다. 서대전역네거리 육교를 넘어서, 유등교를 건너, 유등천 좌안 자전것길로 홍수에 할킨 유등천을 담아왔다. 태평교를 건너서는 유등천 우안을 걸어 가장교에서 물구경을 마치고, 태평오거리, 태평동..

사진첩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