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대중교통으로 백두대간

양각산 2014. 5. 21. 10:59

 

언제 : 2014. 5. 19~20.

누구랑 : 홀로

어떻게 : 대중교통으로

 집(20:10)-서대전네거리역(지히철)-대전역(20:40, 제천행 열차)-

 제천역(22:43~01:12)-동해역 착(04:00) ....

 동해시내버스(06:20, 15-3 버스)-백봉령(07:00)

산행 코스 : 백봉령(07:00~05)-생계령-고병이재-석병산-

                 두리봉-삽당령(14:50~ ......)

 

 석병산에서 한 산꾼을 만났었다.

정선에 사시는 이로 매우 살가운 이였었다.

마침 점심을 마치고  막걸리를 드는 중이었다.

한 잔 권하는데, 땀나게 올라온 나는 그냥 넙쭉 .....

대화 중에 정말 산을 사랑하는 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무와 초목이 예뻐 죽겠고, 소나무를 특히 좋아하는

그는 산행 중에 소나무를 안아 주기도 한다 했었다.

삽당령에 차를 세워놓고, 다시 회귀하려다가

임계에 사는 친지로부터 전화를 받고, 생계령으로 내려

그의 도움을 받아 삽당령으로 온다 하며, 나보고 기다려라 했다. 

염치불구하고 그의 친절을 모두 받아드렸었다.   

삽당령에서 정선까지는 거의 백리가 되는 먼 곳임을

그의 차를 타고 내리는 중에 알았었다.

그는 정선을 사랑하는 이로  아우라지 지명 유래와 정선 장날이며, 정선 아리랑은 CD까지 들려 정선을 소개해 주었다.

좀 전 차량 회수에 도움을 준, 임계 예비군 중대장을 찾아가, 음료 접대를 받고, 다시 차를 달려 정선 버스터미널까지 도움을 받았었다.

정말 감사한 분이었다. 감사의 표를 말로만 하는 나는 몸둘바를 몰라 했었다.

그는 정선군 기동대의 대장(?)일 듯했는데, 성명을 묻기가 어려워 명함을 원했으나 없다 했었다. 

 

 

 

                                         

 

동해 

 

              

 

      

 

             

 

                                            자병산 석회암 광산 입구 

 

  

 

  

 

 

 

                        

 

 

 

 

              

 

                          

 

 

 

 

                         

 

            

 

 

거의 네 시간만에 만난 사람

고병이재 좀 전에서, 이 분에게 사진을 부탁했었다

 

                         

 

  고병이재, 점심

 

            

 

 

 

 

 

 

 

 

 

 

 

          

 

 

 

     

 

    

석병산에서 만난 이의 흔적, 두리봉에서

 

      

 

             

 

                         

 

                      

 

 

* 백복령 교통정보 :

 1. 노봉(동해시 묵호, 05:40)-동해역(06:10~25)-달방-백복령, 16:28(노봉 발) 하루에 2회

 2. 임계(정선군 임계, 08:05)-백복령-동해역-노봉(묵호), 18:30(임계 발)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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