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

소호천 환종주 산행(유익한 테마 산행)

양각산 2011. 2. 8. 10:11

 

   언   제 : 2011.2.6(일)

   어디로 : 대전 동구 소호천 환종주(산내초교-대전천-초지공원-대진고속도로 절개지-318봉-지프재(비파치)-비파산성-대둘1구간-금동고개-대둘2구간-467.9봉-

             동북능선-소룡골 북 능선-375봉-262봉-적문고개-소호천길-공주말-마전길(금산 신국도 월계1교 아래)

   얼나나 : 약12km,7시간

  누구와 : 대전둘레산길잇기 카페 좋은사람들 34명과 함께

             김선건,양각산,개동,상수리,진산,정섭짱,왕형,태평동산님,산경표,아람,운호,상록수,메나리,호산,가딩,신바람,놀며쉬며,호돌강,버스1956,이림

             은잠,대자연,장록수,도토리,놀며일하며,여유와 낭만,

             첫참가 아침미소,좋은하루,대전사람,김동완 그리고... (돌까마귀님 글에서...)

  101번 버스로 대전역에 이르니 너무 이르다. 내리려다 말고, 대성여자고등학교 종점까지 가서 내렸다.

 202번으로 갈아타고 삼성초교에서 또 501번을 기다리는데, 이제는 너무 늦겠다 싶어 초조했다. 마침 진산님이 타고 있어, 반긴다. 둘이 늦겠다며.....

 9시에 3분 늦게 버스가 도착했고, 개구멍으로 들어가 합류하자 비로소 일정이 시작되었다. 

 식전 의식을 간단히 하고, 몸풀기 운동을 신라의 달밤의 구령에 맞추어 하고 산행에 임한다

 도로를 건너 대전천도 건너서, 초지공원에 이르러 기념촬영하고 ....

 

             

  본격 산행에 들어간다

 

 

 날씨가 포근하여  운무가 짙지만 그래도 사위를 조망함에는 운치가 있다

  남부순환고속도 너머 멀리 보문산 줄기(시루봉~보문산성)도 바라보고....

 

   아스라히 잘린 고속도 절개지 날망길을 올라 내리고, 그 밑구멍으로 도로를 통하니.....!

 

  400여 철계단이 우리를 겁나게 하는구나!

 

 

 

  저 도로 건너 절개지의 A형 움막은? 허 참! 한 번 유하고 싶구나!

 

       서대산

          

비파산성을 오르내렸기에 비파치라 하고

6,25 때 띤 소장의 짚차가 구렁에로 떨어졌다 해서 지프재라고도 하고

또 어떤이는 이 고개를 오르는 도로가의 하천을 지프내(짚은내-깊은 내)여서 그리 부른다는데 ...... ???  흠?

         

지프재(비파치)의 여러가지

 

비파산성에서

대전둘레 1구간 만남 점

금동고개 직전에서 잡은 앞으로 갈 길

 

점심 먹은 자리

 

금동고개

 금동고개를 건너며 한 사람을 불러 세웠다

 여유와낭만님이다

 오늘 산길에서 앞서거니 뒤따르기를 거듭하다

 양각산이 말을 걸었었다

 25일 간을 제주도에 붙박이로 머물며 여행했단다.

 

 저작년인가에는 4대(四代)가 대둘산행에 나서기도 했단다.

 닉을 물으니, '여유와 낭만'이란다.

 나는 속된 말로 이렇게 말했다.

 할일 되게 없으시네

 

 여유와 낭만이 넘쳐난다

 또 보름의 제주도 여행을 꿈꾸고 있었다

 친정어머님 모시고 여유를 부리며 낭만을 누리겠구나!

 

 질리지도 않으신가? 俗物 양각산은 이렇게도 말했었다.

 

점심 먹은 곳은?

나는 알겠다.

은잠님과 도토리님이 돌까 디카에 포즈 취할 때, 여유롭게 풍광을 누리는 그녀(여유와 낭만)

 

 

 

 

신농민순대에서

石烏환경제작소

 

 후기 1

 

 놀며쉬며님을 오랜만에 만났다.

 산에서는 오늘 처음 만났다.

 영동군계를 처음 한 분으로 기억한다.

 그의 산행기에서 눈 덮인 양각산을 보기도 했었다.

 

 처음 상면은 뫼꿈이님 빌딩의 모임에서였다.

 별땅이님으로 오인했기도 했었다.

 인상이 고래인 듯해서 술을 권했었는데 술을 못한다 했었다.

 아마 거의 5년은 됐지 않나 싶은데 .......

 아직 술을 못 배웠다 한다

 

 오늘이 두 번째 만남이었다.

 

 

 후기 2 

 뒤풀이 모임을 세 차례나 가졌다

 72번 신농민순대가 일차였다

 17명인가 참석했었다

 

 2차는 石烏환경제작소이자 대전둘레잇기 자료실인 까마귀님 아지트였다

 술은 막걸리였었던 듯한데 안주는 생각이 안난다

 만두가 나왔던 듯했고 또 두세 가지 안주가 있었던 듯한데....

 열 명이 못 되게 참석했었다.

           

 

 3차는 서대전에 있는 '으라차차'에서다.

 내가 사겠다고 마음 먹었었다.

 그러나 갈 때와 나올 때는 마음이 바꼈었다.

 김 대표님이 '현직인데 내가 내야지 했다'.

 말리지 않았다.

 이 자리에 아람님이 불려 왔었다.

 

 다음엔 前後一貫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