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8. 4. 10. 화요일
교통 : 대중교통(시내버스 107번)
계룡산 벚곷 축제가 4월 6일~15일까지 열린댔다.
날씨가 미세먼진지 뭔지가 끼어서 뿌였고 바람도 드셌었다.
그래도 봄 날씨인데 방구석에서 쳐박혀 있게 집식구가 가만두겠는가.
열 시 넘어 집에서 나왔고, 버스를 타려면 오룡역으로 가야한다.
그러나 그리로 가면 자리가 없겠기에 시내로 가서 버스를 타자고 했겄다.
중앙로역에서 내려 107번을 탔는데, 웬걸 빈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계산 잘못했다며 속으로 투덜대며, 현충원까지 지하철을 탈 걸 했었다.
그런데 현충원역에서 그냥 통과였었다.
유성시어버스 터미널 승강장에서는 근 30여 명이 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잠시 쉬기만 하고
문도 안 열고 통과했었다.
내가 버스 안에 자리한 곳은 가운데 출입문 바로 입구였었다.
삽재 너머 사봉마을에서 내려 걸어가려고 벨을 눌렀으나, 앞문만 열렸었다.
다시 벨을 눌러도 안 열어 준다. 또 누루고 또 .......
그러더니 그냥 출발해버린다.
법이 그렇단다.
그런데 꼭 그래야만 했을까.
앞으로 내리는 것은 시외버스 추가요금을 더 받기 위함이다.
나는 이미 카드를 터치해서 추가요금을 냈는데도 ......
물론 빽빽한 사람을 헤치고 갈 수도 있겠지만 .......
나나, 운전기사나 모두다 불통들이구나.
박정자삼거리에 내렸었다.
회오리바람은 아니어도 돌풍이 불어
흙먼지와 꽃잎을 사정없이 뿌려댔었다.
벚꽃은 한물이 간 듯 듬성듬성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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