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8. 3. 10. 토요일
누구랑 : 집식구랑 둘이서
교통 : 대중교통(오룡역-대전역-2번버스-신탄진역-신탄진동행정복지센터 승강장(73번버스 환승)-봉산동 협진운수
매일 삼식이 하다가 오늘은 영식하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말이다.
어제 유성 장에서 걸덕거리다가 제법 마셨고, 늦게 들어와 좀 늦게 일어 났었다.
잠중에 불빛이 보여 밖에 나가보니 집식구가 독서삼매경이다. 그 때 시간이 3시 반경이었는데, 잘 기미가 전혀 안 보이고 .....
졸리어서 나는 다시 잠에 떨어졌었고 ...... 그리고 아마 7시가 안 돼 일어났었다.
집식구는 잠에 떨어졌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집에는 없었다.
여덟 시가 안 돼 핸폰이 울렸었다.
목동네거리 해장국집으로 8시 반까지 나오라 했었다.
세수는 거의 안 한 수준으로 나갔고, 아침을 콩나물해장국으로 따끈하게 했었다.
거기서 걸어 수영장 있는 데까지 가, 차를 몰고 집에 왔었다.
집식구는 소파에 누워 책을 잡더니 금새 잠에 골아떨어진다.
나는 컴퓨터방에 들어가 시간을 좀 보냈었다.
그리고 밖에로 나왔더니 식구는 또 책을 잡고 있었다.
창밖에는 햇살이 화창했었고, ......
이번에는 내가 밖으로 나갈 것을 제의했었다. 식구는 12시에 나가자 했었다.
대전역에 내려 간단히 점심하고, 대청호1구간을 걷기로 하고 신탄진에 내려 신탄진네거리로 가,
72번이나 73번을 기다리는데 한 시간여를 기다려야 했었다. ........
그런데 금탄동으로 돌아가는 73번 버스가 오지를 않겠나! 건너가 탔었다.
우리가 걸을 길은 산길이 아니고 평길이지 대청호길만은 아니었으니 ......
식구는 무릎이 안 좋아 산을 졸업한 지가 몇 년이 되었다.
그리고 봉산동버스종점 직전 승강장에서 내렸었다.
이어 갑천 좌안 보행길로만 걸어 MBC방송국 앞에의 도로로 올라,
TJB방송국 건너 승강장에서 618번 버스를 탔었다.
5시 55분 경이었고 버스 승차는 6시가 넘었었다.
오룡역에 내려 '아씨보쌈'에서 저녁을 먹었다.
삼식이가 영식이로 보낸 하루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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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 대전천에서......
식장산, 서대산이 눈을 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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