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마실길

가랭이와 두만리(수정사)의 아침 산책

양각산 2017. 8. 2. 15:24


언제 : 2017. 7. 22. 토요일

누구랑 : 집식구랑 둘이서

어디를 : 목소리의 가랭이마을과 두만리(수정사 있는 곳)와 수목로 등



5시 어름은 아침일까, 새벽일까?

산중의 마을 가랭이는 안개가 끼어 있어 어둑어둑했었다.

한창 잠든 애들을 깨울까 하여 소리없이 살짝 빠져나왔었다.


만인원두막...은 가랭이 마을에 있다.

숙소 바로 앞은 가랭이골에서 내리는 계곡물이 쫄쫄 거렸었다.

그 물줄기를 따라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마을길이 있고,

머지 않아 마을길은 희미한 길이다.

잡풀이 무성하고 이슬이 함초롬했었다. 그러니 돌아설 수밖에 ......
















 여기까지가 가랭이골이고 .........

 이 다음부터는 수목로 ..... 수목로는 수영리에서 여기 목소리(가랭이골, 먹티)까지의 길의 이름이다.





              그런데 길 한가운데에 요런 어린 새가 있질 않는가.

                  이따금 자동차나 오토바아가 자나다니는데, ........

   

                             행여 다칠까싶어

                     길섶으로 몰아 넣었다.





 

                                                                                            수목로를 벗어나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수정사 들어가는 임도 ....




 



 


                      

                          산길을 구불구불 돌아 넘으니

                          두만리 마을이 나타나고 .....



                          수정사도 나타났었다


 





 



 



  


  




여기 수목로에서 수정사가 있는 마을 두만리 가는 길의 이름은 두만길이다.


 





 

               한 시간 여 전에 그 새새끼가 다시 도로 중앙에 나와 있었다.

               내가 위험하다고 길섶으로 몰아냈었는데도 ....


  

기념으로 한 컷 하고, 다시 풀숲으로 쫓아보냈다.

또 다시 나올 것도 같고

어미새를 만나지 못하면 어쩌나싶기도 하고 .....

그러나 우리가 어찌할 수 없음이 안타까웠었다.


                 우리 숙소

                만인원두막캠핑

               벽돌집 다섯 칸 중 한가운데 곳

              방 안으로 들어가니, 애들은 여전히 꿈나라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