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남(water cave)
언제 : 2016. 1. 27. 화요일
어데서 : 라오스 방비엥의 탐상과 탐남에서
숙소
숙소에서 나와, 한국 모 방송 팀들이 아침마다 해장했다는 식당에 와 우리는 아침을 했다.
그리고 그 바로 옆의 여행사 사무실에 이르렀을 때는 아홉 시가 갓 넘었었다.
여행사나 식당들은 숙소에서 2~3분의 거리에 있었다.
쌩태우(봉고 트럭을 양 가에 기다란 의자를 설치하여 사람을 태우는 차)가 와, 우리를 태우고, 여러 숙소를 들러 만차가 되어 여행지에 도착했었다.(09:40)
쏭강 강변의 널찍한 자연 공간이 주차장이 되어 있었다. 쏭강 위에 놓인 출렁다리를 건너 200여m에 탐상이 있다.
탐 쌍은 라오스 말로 탐은 동굴, 쌍은 코끼리의 뜻으로, 아마 한자의 象일 듯싶다 .
구명조끼를 나눠 주어 모두들 걸치고 탐쌍으로 들어간다.
라오스 글이나 말은 먹통이지만 Elephant가 눈에 들어온다. 음 꼬끼리 동굴이구나 싶었다
정말 예쁘고 아담한 코끼리다. 오른쪽 중앙인데 사진으로는 실감이 안 난다
여기는 탐남이다
탐은 동굴의뜻이고 남은 물의 뜻이란다
동굴 속으로부터 물이 흘러나오는데 그 물줄기를 튜브 타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여행이다.
왈 튜빙이다
동굴 입구에서 튜브에 올라타며 밧줄을 잡고
머리에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어둠 속으로 들어갔었다
...........
한 번은 실수로 밧줄을 놓쳤었는데
발끝이 땅에 닿지를 않았었다
어디는 튜브 탄 엉덩이가 땅에 닿는데도 있고
동심으로 돌아갔었다고나 할까
겨을에 자연동굴에서 물놀이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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