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 12. 25. 06:33~
어데를 : 비안티안 숙소(New Rose) 언저리(?)
프롤로그
와따이 공항에 자정이 넘어 도착하여 숙소에 이르니 현지 시간으로 새벽 2시 경이었다.
대충 정리하고, TV를 켜 한국 방송 채널을 찾으니 YTN이 나왔었다.
순실이 뉴스를 보느라 4시를 넘겼었다. 잠자리에 들었지만 6시경에 눈이 떠졌었다. 다들 잘 자는데, 나만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났었다.
그러니 어쩌랴. 옷을 대충 입고 밖으로 나왔었다.
여행 정보 없이 한밤중에 비엔티안에 와서, 꼭두새벽에 나오니 사방을 분간 못하겠다.
방향을 못 정하고 한 동안 후에, 숙소 오른쪽을 택해서 조심스레 산책에 나섰었다.
길 안 잃고 숙소에 오니 일곱 시가 조금 넘었었다.
아들과 집식구랑만 식당에 가 아침을 먹고 다시 아침 산책을 나섰었다.
딸은 더 자겠다며 안 일어났고 .......
숙소를 나섰을 때, 8시가 갓 넘었었다.
이제는 방향을 왼쪽으로 잡았었다.
아들이나 마눌이나 나는, 무엇이 나오며 어떤 관광지 나오는 지는 전혀 모른다.
다만 우리가 향하는 쪽에서 왼쪽이 동쪽임을 나는 알고 있었다. 좀 전에 거기서 해가 솟았기에다
도로 왼쪽은 메콩강 강둑이다.
이 제방과 둑을 우리 한국이 만들었지 않나 싶다.
사진 가운데 멀리 메콩강이 보이고, 그 건너는 태국이다.
여기 비안티엔에서는 메콩강이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이다.
후에 안 일이지만
위 동상이 짜오 아누웡이고 이 공원의 이름이 짜오 아누웡 공원이었다
숙소에 돌아오니 딸이 아침을 먹고 있었다.
집식구는 방으로 들어가고 우리 셋(아들과 딸)은 다시 시내 투어에 나섰다.
이제는 지도를 보고 개선문이라는 빠뚜 씨이를 찾아 나섰다.
'빠뚜'는 문(門)의 뜻이고, '싸이'는 승리를 의미하는 라오스 말이란다. 그러니 승리의 문도 되겠다.
내가 제의했고 애들은 지도를 보며 찾았는데, 비교적 쉽게 찾아냈었다.
오는 28일에 와 비엔티안 관광을 다시 하기로 하며 투어를 마쳤었다.
숙소에 들러 짐을 챙겨 로비에 맡겨 놓고, 밖으로 나가 점심을 했었다.
음식에 라오스 향이 찐해, 아들만 빼고 다들 표정이 일그러졌었다.
그래도 식탁에 앉은 우리는 정겨웠었다.
하루 오전에만 투어를 세 차례나 했구나!
본 건 별로였으나 의욕만은 왕성했었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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