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8. 수요일 07:02, 라오스 방비엥 어느 G.H 베란다에서의 日出
오늘 일출을 보려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었는데, .......
눈을 뜨니 6시가 넘어 있었다.
대둘의 해맞이로 갈까, 식장산으로 갈까, 아니 보문산으로나 가야겠다 했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하늘을 보니, 일출을 볼 수 없는 하늘이었다.
아침을 떡국으로 했었다.
아마 신정에 떡국 끓여먹은 것은 오늘이 처음일 것이다.
설에는 가끔 먹었는데 신정에야 먹을 일이 있겠는가.
그런데 막내딸이 30일에 손자와 사위를 더불고 왔었다.
그날 저녁에는 큰딸까지 왔었고 사위가 근처 식당에로 안내해 쇠고기로 저녁을 냈었다.
어제 세모 밤에는 치맥으로 자리를 만들더니, 아침은 떡국으로 그들이 만들어 냈었다.
모든 재료도 저네들이 어제 밤에 준비를 해 뒀었나 보았다.
아침 후 나는, 산에 가겠다고 마눌에게 선포하고 행동식으로 준비해 달라고 말하고 .......
나는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식장산으로 갈거나 만인산 정기봉으로 갈거나.
아냐. 충남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으로 가야지.
현관을 나설 때, 마눌이 물었었다. 위처럼 가겠다 하니, 계룡산으로 가라고 수정 제의를 한다.
집 앞 승강장에서 103번을 타고 으능정이에 내려 511번으로 환승하였고, e편안세상에 내려 마전으로 갔었다.
그런데 시간을 잘 모르겠다.
휴대폰으로 지인에게 전화 한 통화했었을 뿐인데, 자꾸 삐르륵 거리더니 먹통이 되어서 ......
마전에 내려 서대산 가는 버스 시간을 보니, 12시 45분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시간을 모르니, 내 원!
마침 그 주변에 한 남녀가 속삭이는데, 끼어들어 몇 시냐니까, 10시 22분이랬었다.
아휴, 이거 안 되겠다 싶어, 한 버스 간 뒤 다음 버스를 타고, 만인산휴양림에 내려 정기봉으로 향했었다.
정기봉에서 서대산을 보니, 안개인지 구름인지에 가려 형상을 구분할 수 없었다.
이제는 어디로 내릴까를 고민했었다.
머들령으로 내릴까 했었고, 그 전에 왼쪽 마루금으로 상소동휴양림으로 내릴까도 했었다. 아니 상소동 휴양림 전의 왼쪽 마루금으로 내려 학생수련원으로
내려야겠다고도 했었다.
그러나 정기봉에서 조금 더 가 산흥초등학교 이정표를 보며, 한 번도 안 내려본 마루금임을 확인하고, 그리로 내렸었다.
2km 남짓 거리였지만 안 와본 곳이라 산뜻했었다.
날머리의 扶安 金氏 묘원 마루금은 아주 감격이었다. 봉분도 높고 크며, 벌도 넓어 산객의 마음도 통쾌했었다.
마루금 5m여 남기고, 오른쪽 수련원 들머리 포장도로로 내려, 대전천 위에 놓인 백자교를 건너니, 옛 17번국도(만인산길)가 나타났었다.
12. 27. 오후 5:34 저녁놀
오늘(2017. 1. 1.) 일출을 못 봤으니
라오스의 방비엥에서의 아침 산책 사진을 올려 본다.
6시에 나갔었을 때는 빛이 모자라 찍지 않다가
6시 15분에의 첫 사진이다.
숙소에서 나서서 15분 쯤 걸려, 방비엥의 쏭강에서이다.
12. 28. 06:20
아침 7시에서야 해가 왼모습을 보였었다,
라오스 방비엥에서는 .....
수련원승강장에서 501번을 탔을 때, 운전사 머리 위 시계는 1시 58분이었었다.
4시 안 돼서, 애네들은 모두 제네 집으로 돌아갔다.
저녁밥이 무지 맛있었다.
점심이 부실해서 그랬을 것이다.
'시장이 반찬이다'라는 속담은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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