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더웠던 8월 14일 낮에 하는 수 없이 집을 나섰었다. 일단 집을 나섰지만 막상 갈 데가 막막했었다.
계백로 위에 올라 어데로 갈가를 고민하는데, 집식구가 오늘은 고속도로비를 안 낸다는 기사를 봤다 했었다. .......
그러면 호남고속도, 아니면 경부선, 그것도 아니면 바닷가로 내달리는 서산 당진 방향으로 갈까? 마눌은 한동안결정을 못했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됐다는 공주로 가자고 했었다. 난 좀 의외였고, 서운했지만, 고속도로는 밟지 않고, 유성을 거쳐 공주로 뺐었다. 시내의 곳곳은 차들이 빼빽했었다.
공주 공산성 주차장에 차를 세웠을 때는 거의 오후 한 시가 다 되어 갔었다. 차에서 내려 점심을 먹으려 갈 때엔 찜통에다 불볕 더위였었다.
'근교 마실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산 나들이 사진 (0) | 2015.12.08 |
---|---|
마달마을로 머들령터널 위를 ..... (0) | 2015.11.23 |
장태산 숲길 (0) | 2015.06.09 |
보문산에서 늦은 아침을 (0) | 2015.05.31 |
계족산 임도와 황토길 나들이 (0) | 2015.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