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3. 12. 16. 월요일
누구랑 : 언저리 산악회원(4명)과
교통 : 승용차(시민회관 뒤)-부사동네거리-산내-금산터널-마전-37번국도(금산-부리파출소 네거리)-좌회전하여 적벽로(평촌-도파-수통대교)-양각산 들머리
코스 : 수통대교(09:55)-양각산 들머리-양각산펜션-마루금네거리-양각산 정상(12:00~40, 점심)-원점 회귀(13:45)
........ 수통리-적벽교-금강 변 여울(한바위 밑 금강, 적벽강 구경)
애초에는 천태산에 간다고 했었다.
그런데 보문산이나 식장산에 눈이 허옇게 쌓였다.
나이든 이들이 지레 겁먹고 쉬운 산 가잔다.
조 대장 나를 뒤돌아보며, 양각산은 어떠냐 했었다. 가깝고 쉽다 했었다.
오늘 그네들 넷은 아직까지도 양각산을 한 번도 안 갔다 했었다. 아니 못 갔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몇 m냐고 묻기에 565m라 했는데, 보문산보다 쬠 높네요 했었다. 좀 싱겁지 않냐는 듯한 뉴앙스다.
그러나 양각산 정상에 갔을 때, 그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었다. 그러면서 양각산이 모든 산의 중심에 있네요 했었다.
덕유산 민주지산 황악산 속리산 서대산 계룡산 대둔산 운장산 등이 삥 둘려져 있으니 그럴 말 나올만 했었다.
양각산 정상에서 양각산은 으쓱했었다.
쉬며 놀며 마시며 점심을 했는데도 세 시간 반 정도밖에 안 걸렸다.
일찍 집에 가면 집식구들이 깐볼 것 같아, 적벽강과 한바위 밑 금강 가를 둘러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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