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문

울릉도 성인봉을 오르다가

양각산 2012. 10. 21. 11:37

 

  2012년 10월 20일 오전

 울릉도의 성인봉을 오르다가, 안전평 갈림길에서 만났던 포항의 아줌마들 넷.

 고등학교 자녀를 두고도 아가씨처럼 조잘대며 산행하던 이들의 사진을 몇 잡았다.

  과자며 과일을 아낌없이 주어, 거절 안하고 받기만 했던 양각산이 답으로 올린다. 

 

 

 

 

 

 

 

 

 

 

 

 

 

 

 

 

 

 

 

 

 

 

 

 

 

 

 

 

 

 

 성인봉을 밟고 내리는 길에 그들과 함께 내렸었다.

그들은 대원사 코스로 내리고 나는 KBS코스로 내리며 헤어졌었고........

 산을 내려 숙소에 갔으나 쫒겨나 샤워도 못해서, 공중화장실에서 세수 후 옷 갈아 입고 터미널에 갔었는데 그들을 또 만났었다.

선착장 줄서기가 싫어 벗어나, 홀로 해변로 산책길 해안을 즐기고 있는데 그들 넷이 또 다시 나타났었다.

하루에 세 차례나 만나는 인연(?)을 갖었구나 싶었다.

 

 

 

 

 

 

 

 

 

 

 

 

 

 

 

 

 

 

 

 

 

 

 

'잡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하는 중에 전화를 받고 ......  (0) 2013.02.04
1박 2일의 580km 길  (0) 2012.11.11
2012년 추석 전후  (0) 2012.10.09
자그마한 반란의 美學  (0) 2012.08.18
술자리에서 들은 얘기  (0) 201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