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북바위산

  신성산악회에 50명이 넘게 왔었다.

 그러나 3km 되는 산행을 끝까지 한 사람은 나뿐이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모두들 계곡으로 숨어들어가고, 몇 분은 오르기를 시도하다가 금방 하산했었다.

 그래서 홀로 외롭게 산행했었는데, 북바위봉 정상 10m 지점에서만 한 분을 만났었다. 아마 뫼악동에서 올라 오신 듯했고 물레방아휴게소로 내린다 했었다.

  정상에서 밥을 먹으려 도시락을 여니, 반찬이 없는 찰밥이었고 게다가 젓가락도 없었다. 주변의 나무를 잘라서 젓가락을 만들려다가 그만뒀다.

 이 높은 봉의 나무를 꺾는다는 것이 죄스러워, 하느님이 주신 젓가락으로 그것도 씻지 않고 조금씻조금씩 떼서 우겨넣었었다.

 너무 더워서인지 밥 맛이 밥맛이었다.

 제천 북바위산(772m)

1. 위치: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2. 날짜 : 2010. 8. 20. 

3. 교통 : 대전IC-남이분기점-오창휴게소-증평IC-수안보-미륵리-송계리 물레방아휴게소

4. 산행코스 : 물레방아휴게소(10:46)-전망대(10:46)-북바위봉(599봉)-너럭바위-신선대-계단-북바위산(772m, 12:30~1:05, 돌아서 물레방아휴게소(2:22)

5. 산행거리 : 왕복 6km

6. 산행 시간 : 산행시간 3시간 30분

7. 개요 : 북바위산은 민족의 영산 월악산을 마주보고 있고, 백두대간이 병풍처럼 둘러쌓여있어 천하비경을 자랑한다.

            월악산 국립공원의 주봉우리로서 크기는 작고 산행거리도 짧지만 아주 비경이다.

            백두대간인 조령산-신성봉-마패봉-부봉-탄항산-하늘재-포함산-주흘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여있어, 산행내내 좋은 조망을 감상할수 있다.

 

           

          북바위산(北-山)은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772m의 산이다.

           산 이름은 지릅재에서 북쪽에 위치한 바위산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주민들에 의하면 산자락에 타악기인 북(鼓)을 닮은 거대한 기암이 있어

           북바위산이라한다고 한다.^{[1]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