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행-(삼정동산성~장동산성)
돌까대장님 말 안들었다가 되게 당했다.
산정동산성을 올라서며 계속해서 산성만 따라 마루금을 밟으며 가다보면 계족산성에 이르는 좋은 산행코스다.
때문에 금산둘레밟기도 뿌리치고 함께했는데, 돌까님이 마루금을 이탈하여 우암사적공원으로 내리빼지 않는가.
슬그머니 꾀가 발동한다. 맨뒤로 처지다가 아람님을 불러 산줄기 마루금으로 간다고 하며 홀로 빠졌것다! ........
언졔 : 2010. 4. 10. 토요일
어떻게 : 용운산성 가든-삼정동산성-갈현성-능성-고봉산성-질현성과 그 1~6보루-성재산-계족산성-식장지맥-임도-장동산림욕장 들머리-
버스 승강장
누구랑 : 대자연,개운해,리눅스,가을하늘,정아,완산,아사달과 아사녀,청우,아람,산경표, 샤넹, 돌까마귀님과
첫참가-오투,달밭,똘똘이, 연희엄마님과, 샤넹님이 가르치는 충남대 불문과 학생이 15명이니 모두 33명의 대식구다.
판암역에 내려 카드를 체크하고 빠져나오는데, 누가 부르는 소리 이ㅆ어 돌아보니 개운해님이다. 반갑다.
집결지로 가려는데 쌍청당을 보고 가잔다.
집결지로 가지 않고 큰길 왼편의 구릉으로 오른다. 개들이 아침부터 시비를 건다. 봄길엔 봄이 완연하여 봄꽃이 만발한데 시계가 어둡다.
조짐이 좀 수상하다.
돌까마귀님 말을 빌리면 쌍청당이 아니고 쌍청당회관이란다
집결지-용운산성(음식점 이름도 산성이네)이라!
리눅스님, 돌까마귀님, 가을 하늘님의 사진을 퍼오기도 했음(감사합니다-양각산)
공식행사를 마치고 산성길로 출발
갈현성에서 사건이 발생했나! 심각해 보인다.
1000여 년 전처럼 현대도 .........
돌까대장이 명명한 연애바위
보라빛 등산복 차림의 두 충대생.....
일행 모두가 다 떠났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불러 가게하고
이 봉(능성)에서 우암사적공원으로 다들 가고, 나만 산성길로 .... 아람님에게 빠진다 하고서
이제부터는 솔로다
헬기장, 여기서 홀로 점심을.....
한편 본대는 우암사적공원과 남간정사를 둘러보며 가을 하늘님의 해설을 듣고.....
점심을 맛나게들 드시고.....
나는 고봉산성을 올라, 사방을 조망한다
멀리 계족산성과 개머리산성(견두산성)을 조망하고...
이어서 질현성을 다가가 살핀다.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다고나 할가...
그리고 질현성의 여러 보루도 답파한다
여기서 대장과 통화했었다
어디요? 여기요.
여기가 어디요? 글쎄 돌 쌓은 탑 지나 전망 좋은 데요.
아아! 보입니다, 양각산이... 뚝.
10여 분 후 다시 전화가 울린다.
어디요? 나 여기요.
거기가 어디요? 아까 있었던 데.
답답한가 본데 나는 더 답답하다.
어디냐니까?.... 계족산성 마이너스 5km쯤요.
그냥 하산하세요. 아니 막걸리는 어떻가고? 그냥 드세요.
한되들이 막걸리가 두 병인데...... 바랑을 들쳐메니 새삼스럽게 무겁다.
절고개
성재산
계족산성
계족산성 북쪽 성벽(원형 그대로다)
계족산성 북쪽 끝에서 돌대장께 전화했다.
능선 타고 가야 장동산성 나오냐니까, 그렇단다.
장동산성 표지가 잘못돼 이현산성으로 표시됐단다
이현산성 가리키는 대로 갔다가 뺑빼이만 돌았다.
내가 벼르고 벼르던 식장지맥을 여기 임도에서 끊었다.
임도 따라 내려오는 길에 장동을.....
일행들은 자살바위(?)에서 환호했다
장동 산림욕장 날머리의 장동꽃집에서 딋풀이를 하고 있었다.
후래자 막걸리 세 사발에 양각산은 소리가 높아졌다. 돌까마귀님이 이현산성으로 뺑뺑이시켰다고.....
문창교께의 부산꼼장어집에서 한 잔 더했었다. 산경표님 오투님 아람님과.... 돌까마귀님은 중도에 뭘 빙자하며 줄행랑쳤었다.
참 즐거운 하루였었는데, 점잖으신 산경표님의 심기가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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