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숙소를 떠나 6구간 올레길을 조금 밟고 모슬포로 떠난다.
오늘은 마라도나 돌아보겠다는 생각에서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중문까지 1000원을 주고 내렸다. 모슬포까지 직접 가는 버스는 없었다.
중문에서 3000원을 내고 모슬포항 입구에 내려 마라도까지 매일 정기적으로 뜨는 모슬포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여객선터미널 대합실에 가니 문을 꽁꽁 걸어매 놨다. 여객선사의 전화번호와 휴대폰 전화가 있기에 폰으로 전화했다.
풍랑주의보로 삼일째 배가 뜨지 못하고 있단다. 그는 더욱 안타깝단다.
다시 걸어 나오며 숙소를 찾아 뜨거운 도로를 헤맸다. 숙박비가 제법 비싸다. 황토 민박이라 써 있어 찾아 갔더니 5만원 내란다.
횟집 민박도 3만원이라는데 좀 찜찜하다. 결국 버스 내렸던 사거리에 있는 여관에 짐을 푼다. 25000원만 내란다.
늦은 점심 후 제주올레 10구간을 조금 걷기로 했다. 산방산 밑 용머리해안부터 했어야 했는데 송악산 밑 산수이동 코스를 택했다.
모슬포에서 산수이동 가는 버스는 드물다.
산수이동 종점에 내려 해안에 내려가며...
화순이나 용머리해안 행 버스는 많은데 판단이 잘못됐다
형제바위섬
송악산 기슭의 동굴(일제가 제주민을 강제 동원해 판 기지라 함)이 17개라던가?
용머리해안께에 있는 산방산
가까이에 있는 가파도와 멀리의 마라도
저 경치 좋은 산책로는 올렛길은 아니다
그러나 아니 가 볼 수 없는 곳이다
한치회 한 접시에 하얀 제주도 산 소주를 마시며... 통쾌했었지!
송악산 올렛길....
모두가 다 올렛군은 아니고 송악산만 오르는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송악산 너머의 곳은 분화구 분지인데 지금은 말 농장인 듯
제주도는 마늘 파종기다. 그리고 감자도 지금 심는단다
가파도
상모리 해변에서 돌아본 송악산
밭에는.......
모슬포항에서 마라도로,
매일 여섯(?) 차례를 정기적으로 오가는 여객선
10:00, 11:00, 12:00, 14:0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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