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문산 등산로는, 충대병원 뒤나 테미고개로 들어서서 마루금을 타고 한절골을 빙 둘러 시루봉 보문산성을 거쳐, 보문산 전망대에 올라
한숨을 돌리고 곧장 내려오는 길이다.
다음으로는 한밭도서관 뒤 문화광장 들머리로 올라 마루금을 밟으며 과례정네거리, 시루봉, 보문산성을 거쳐 보문대로 내려와서 보리밥집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코스다.
2009년 6월 1일에는 한 등산길을 개발했다.
실버대둘에서 개척한 코스에 내가 좋아하는 등산길을 합성하였다.
한밭도서관 뒤 문화광장까지도 집에서 걸어서 갔고, 그 들머리에서 마루금을 밟으며 과례정을 거쳐 시루봉에 이른다.
까치고개도 봉 마루에 무덤이 있는 봉을 넘어야 대전의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다.
시루봉 정자는 대체로 아니 밟고 右로 돌아, 범골 이사동 쪽 등로를 걸어 전망대에 이른다. 이 곳은 해맞이로도 제법 훌륭하다. 식장산과 서대산 만인산 쪽 조망이
일품이다.
여기서부터 구완재나 구완터널 위까지는 내림길이었다가 오도산까지는 된비알이다.
오도산 정상 암봉에 올라서, 식장산과 그 마루금이 정기봉으로 뻗어가는 식장지맥은 통쾌하기까지 하다. 대전역사 너머로 보이는 봉황정이나 계족산성 그리고
대전 시가지, 보문산성과 그 줄기들... 남부순환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직선과 곡선미, 이사리 쪽의 전원적이고 고풍적인 풍광 등은 호연지기를 품기에 족하다.
산줄기를 따라 수백 미터를 가면 비파산성으로 안내 표목 따라서, 좌회하여 비파산성에 이른다. 이 비파산성은 백제 산성으로 산성 기저 부분이 원형으로
보존되어 있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비파산성과 봉의 산줄기를 따라 가다가 맥이 끝나는 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대전과 식장산을 조망하고 되돌아 봉 삼거리 하산길로 이사리로 내려서면
된다. 이사리에도 볼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52번버스는 거의 한 시간에 한 번 꼴로 드나듦으로 교통편도 좋은 편이다.
산행일지
언제 : 2009. 6. 1.
누구랑 ; 홀로
어떻게 : 집에서 걸어서(8:30~8:55)-문화광장 들머리(9:00)-과례정-까치고개-시루봉-전망터-구완재서낭당-오도산-비파산성 갈림길-
비파산성-봉(점심, 12:20~50)-전망바위-지프내 쪽 전망바위-봉으로 U턴-이사리(2:10)....... 2:30분 52번 버스로
과례정
까치고개 전 무덤봉에서 사정공원 쪽 조망
시루봉 정자
서낭당고개
구완재(구완 마을과 이사리 사람들이 넘어다니던 고개)
오도산성
오도산에서의 조망
오도산 암등로에 요런 계단이....
대둘 길에서 이 표목에서 좌회함
비파산성
돌까마귀님이 개척한 전망바위에서의 조망
지프내 전망바위
동강정사
이사리의 四友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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