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경계 밟기

대전시경계 극남점

양각산 2017. 7. 6. 12:19


언제 : 2017. 7. 5. 수요일

누구랑 : 사중사 좋은느낌 양각산

산행 노정 : 지량리(08:00)-독짐재-조중봉-안평산(10:04~25)-질울재-떡갈봉(11:31~12:15, 점심)-장안~진산성지순례길 종합 안내도-

               지방리 하산로 네거리-극남점-대전시경계 이탈점(수양원 하산로, 13:58~14:10)-재골(수양원) 도로-장안동 버스 종점(14:39)


사중사님과 좋은느낌 커플이 하는 대전시경계 5구간에 살짝 끼어 들었다.

 둘이 오손도손 정겹게 하는 속에 낀다는 것이 제법 신경이 쓰였으나 신청을 했고, 떡갈봉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그네들의 데이트 시간을 충분히 배려해드렸다고나 할까.

그들이 떠난 후 10여 분 뒤에 푹푹 찌는 산길을 걷는데 정말 힘이 들었었다.

시경계 오른쪽으로는 탈출로가 여럿이 있는데, 그 만날 때마다 탈출하고픈 마음이 일렁거렸었다.

그러나 극남점이 궁금하여 이를 악물고 땀 범벅으로, 발을 질질 끌다시피하여 극남점을 찍고 산막골로 내렸었다.

정말 힘든 산행이었고, 여름의 산행은 이제는 자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나이는 속일 수가 없구나.


 



 



 



 


돌아본 조중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