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4. 8. 10. 일요일
누구랑 : 바위산장 백두대간 12차 팀 30여 명과
산행코스 : (한계령)-은비령(03:40)-암릉 로프 구간-
UFO바위-망대암산(06:35)-점봉산(07:15)-너른이골
삼거리(07:39)-오색리 갈림길(08:02)-단목령(09:23)-
산림습지 갈림길(09:20)-북암령(10:33)-삼각점 봉-
(11:10)-점봉 21 표지목(조침령 5.6km, 점봉산 4.3km
, 11:20)-양양양수발전소 표지판(11:53)-조침령-
(13:22)-진동삼거리(13:45)
* 태풍 할룽의 영향으로 강원도에는 200mm까지 내리겠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머뭇거리다가 마지막날 덜컥 신청했었다.
설마 그렇게 많이 내리랴 했었다.
그러나 산행 내내 그치지 않고 강풍과 함께 비는 계속 내렸었다.
출발했던 꼭두새벽부터 도착 때 두세 시까지, 아니 대전 IC를 빠져 대전에 이를 때(20:00)까지 비가 내렸었다.
산행 시작부터 내리는 비로, 보이는 것은 어둠과 비요, 날이 새서는 비와
바람과 가까이 보이는 나무, 그리고 안개뿐이었다.
디카를 드리대려도 비 때문에 기회가 없었고 하늘을 올려볼 수도 없었으니...... 백두 산행 10여 시간을 빗속을 헤맸었으나 기억나는 것은 나무와
비뿐인 듯싶었을 정도였었다. 그래도 뿌듯한 느낌은 왜일까.
2014. 8. 2. 사진
2014. 08. 10. 일요일. 새벽 03:30
05:27 06:15
은비령 : 은비령은 이순원의 소설이자, 양양군 서면과 인제읍을 잇는 필례로의 고개이다.
한계령의 샛길으로 대동여지도에는 '필노령'으로 나와있으나 이름이 잊혀졌다.
도로 포장이 되어있지 않았고 한계령에 비해 양양과 인제읍내를 가기 불편해서 그다지 수요가 많지 않았다.
이순원이 이 고개를 바탕으로 소설을 써서 유명해진 뒤 은비령이 정식 지명이 되었다. -위키 백과-
* 지금은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필례약수나 필례계곡, 인제 등으로 갈 수 있다. -양각산-
2014. 7. 27. 산행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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