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들령으로 둘렛길을 요즘 세상은 온통 단풍 천지이다. 아파트에도 도로에도, 산에도 들에도 단풍의 세계다. 이런 때에는 단풍을 보러 내장산이니 대둔산이니로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눈만 돌리면 사방이 단풍인데 말이다. 요즘 집에만 꽉 박혀 있었더니 집사람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좀 콧바람이라도 쐬어 줘야.. 대전둘레산길 2010.11.05
돌까마귀와 대전둘레 문화답사(443봉~먹티~태실 원자리 터...) 오늘 산행 중 가장 궁금한 것은 태봉암과 태실 원자리 터였었다. 하소1동에서 버스를 내려 공식행사를 한 후 마을을 뚫고, 당골 들머리로 산행이 시작됐다. 태봉암은 태봉이나 태실과는 전혀 관계없는 굿당이었다. 내 생각으로는 태실과 관계 깊은 큰 바위려니 했는데, 시작부터 좀 김이 샌다. 아니나 .. 대전둘레산길 2010.04.20
느낌표 따라 금산군계를 충남도계로 걷기(태봉재~명지봉~지경수) 2009년 4월 9일은 유성장이다. 태권이와 전 날 서대전역께서 그의 여자 친구와 소주 한 잔을 했다. 그 때 태권이 왈 김규명 선생과 유성장에서 만나 막걸리 한 잔 하자고 약속했다며 함께하잔다. 좋다고 허락하고 5시에 만나 술자리를 세 차례나 돌았다. 둔산동 꼬치마당에서 맥주로 입가심하고, 태권이.. 금산둘레산길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