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9일은 유성장이다.
태권이와 전 날 서대전역께서 그의 여자 친구와 소주 한 잔을 했다. 그 때 태권이 왈 김규명 선생과 유성장에서 만나 막걸리 한 잔 하자고
약속했다며 함께하잔다. 좋다고 허락하고 5시에 만나 술자리를 세 차례나 돌았다. 둔산동 꼬치마당에서 맥주로 입가심하고, 태권이는 떼놓고 김규명 선생과 한 잔 더하려 서대전에 내렸으나 여차여차해서 미수에 그쳤다.
유성토종순대에서 일 차 할때 느낌표님의 메일이 날라온다. "11일 날에 충남도계를 하자고...." 당장에 오케이!
원래 계획은 백발대장 따라서 금산군계 하는 날로 그 곳으로 가려했었는데, 언젠가 그와 함께하기를 내가 청했었고, 그는 그렇게 하겠노라 했고 가자는데 아니 갈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 이틑날 탈이 났다. 오른쪽 눈이 가렵고 충혈이 심하다. 나는 무엇에 찔렸던지 아니면 손으로 너무 비벼 그러려니 했다. 좀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고.
11일에는 더욱 심했다. 이침 7시에 대전역께서 만나자 했으니 병원에는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간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그 꼴볼견으로 갔었고, 그 때만도 눈병으로 생각하지도 않았다.
저녁 7시에는 아우라지님과 돌까마귀 산악 자료실 개관식에 갔었는데, 리눅스님의 그 날 사진을 보고 나의 몰골을 비로소 확인했다. 가지 말았어야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
언제 : 2009. 4. 11. 토요일.
누구랑 : 느낌표 따라서
어디를 : 충남도계(태봉재~지경수=금산군계)
* 태봉재~명지봉 구간(충남도계, 식장지맥,대전시계,금산군계, 대전둘레잇기의 구간이 다 됨)
따라서 다섯 개의 길을 한 번에 말아먹은 셈임
만인산휴게소
태봉재에서 내려다본 태실
정기봉
느낌표님! 아침식사도 걸르고 왔음
시인 정훈님의 詩心이 어린 머들령
대충산사에서 "머들령" 시를 붙여놨다
백제 산성의 근거가 될 성 축성법을 위 성에서 찾을 수 있다
명지봉(대전시경계의 국사봉 바로 밑의 봉이다. 여기서 몇 십m만 가면 오른쪽으로의 충남도계 갈림길이다)
충남도계(금산군계) 갈림길
여기서 대전시경계와 대전둘레잇기길과 식장지맥을 벗어나 오른쪽 동쪽으로 충남,금산 경계로 갈린다
소금장이(?)
이 계곡이 충남도계로 왼쪽이 충북, 오른쪽이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이다
계곡이 이렇게 막혔다
보은, 옥천을 거쳐 금산을 지나 무주로 가는 37번 확장 공사로...,
4차선으로 터널을 두 개를 뚫는 공사
돌아본 도계 계곡과 대전시계
터널 공사 중...
추풍천이라고 했던가(?) 이 물이 소옥천으로 흘러 간단다
옥천군 군서면 상지리마을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에서 충북 옥천군 군서면 상지로 건너는 道界橋
새로 놓인 도계교
대전둘레잇기 자료실 개관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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