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恨)많은 갈티고개 금산둘레(군계)에 갈티고개가 있다. (갈티재에서 평댕이쪽) 이 고개를 몇 번 넘었었는데 처음 넘은 때는 한 50 년 남짓 됐을 성싶다. 지난 시제 때('08. 11. 3.)에 시제를 모신 후에 이 갈티재를 다시 왔었고 9월 금산둘레산행 때도 왔었으니 금년만도 두 번째다. 내 나름으로는 큰 감회가 있기에서다. 이 갈.. 나의 이야기 2008.11.22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음력 10월 6일은(11.3. 양력)은 무주 부남면의 한티에 모셔진 10여 대 조상의 시제이고, 10월 10일은 5대조 조상의 시젯날이다. 전날 시제일을 확인하고 10시까지 오라는 당부를 받고, 열 시 몇 분 전에 섬바우(선바위, 立巖, 立岩谷) 묘소에 도착했으나 아무도 오지를 않았었다. 하는일없이 무료해서 墓園 조.. 나의 이야기 2008.11.12
양비론(兩非論)에 대한 생각 지난 10월 28일 화요일에 계룡산 산행에 나섰었다. 집식구에게 변변한 대접없이 내볼일만 챙기고, 그렇지 않은 날은 삼시 세 끼를 꼬박 채워 먹는 신세가 됐다. 그런 사람을 삼식이란다. 별볼일없는 남자로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차려내는 안식구의 고충을 우린들 왜 모르랴만, 이 삼식이라는 말은 남.. 나의 이야기 2008.10.31
덕기봉 산행과 '池小有天' 堂에서의 담화 며칠 전 그러니까 2008년 10월 19일 일요일은 세 번째 일요일로 금산둘레산길잇기 그 열 번째 날이었다. 이 날은 될 수 있으면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중인데, 오늘은 마침 부리면 고향에 볼일이 있어 승용차로 산행 들머리인 금산군 남일면 평대리까지 갔었다. 해서 8시에 집에 출발하여 황풍리를 지나 봉.. 나의 이야기 2008.10.21
대중교통만으로 한 백두대간(추풍령~큰재) 언제 : 2008. 10. 9. 목요일 누구랑 : 홀로 교통 : 대전동부터미널(8:10)-추풍령(9:08)-4000원, 추풍령삼거리 및 대간 들머리(9:26, 도보로) 큰재(17:05)-상판저수지-송계(저수지 댐 밑 마을, 도보), 송계(18:10)-모동터미널(18:25, 히치) 모동터미널(19:10)-황간(19:30)-1500원, 황간역(19:35-20:07)-대전역 20:55,3600원) 산행 노정 : .. 나의 이야기 2008.10.10
수석회 주문진 나들이 어제는 개천절이었다. 이 날은 우리나라가 처음 하늘을 연 날로, 어쩌면 개국한 날일 것이다. 우리 모임에서는 몇 년 째 이날과 초파일 석탄절엔 어김없이 야유회를 갖는데, 우리 몸소 차로 움직이는게 아니고, 관광차에 의탁해서 사회 사람과 교감하는 연레 행사다. 아침 7시에 아침은 아니 먹고 곧이.. 나의 이야기 2008.10.04
강정모랭이와 귀래정 아래 사진은 양각산에서 조망한 금강 사진이다. 수통리에서 도파 마을을 휙 감고 흘러, 살미양지를 지나 물양지 여울을 거쳐 무지개다리 밑을 거의 직선으로 달린 금강 줄기가 신촌마을을 포옥 감고 도는 그 곳을 '강정모랭이'라 부른다. 왜 그곳을 그렇게 불렀는지를 요즘에서야 알 듯하다. 그 강정모.. 나의 이야기 200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