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9. 4. 11. 목요일
어제 아침 오산천 산책로와 반석산 나들이에서, 길이 헷갈려서 낭패를 봤었다.
오늘은 그 곳을 확인하러 아침 일찍, 아니 여섯 시가 안 됐었으니 새벽이겠지- 집을 나섰다.
여기 이 사진 찍힌 시간이 05:50이니, 꼭두새벽였었구나.
동탄역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
오산천 위 예당橋를 건넜고, 예당고교네거리를 지나 우체국네거리를 건넜고, 왼편에 무슨 공원이 있어 그리로 들어갔는데 .....
노작공원이었다.
그런데 그 노작이 홍사용 시인의 호가 아닌가!
어제도 그제도, 전 주에도 왔었는데도, 오산천 쪽만 왔기에, 노작이 무슨 마을 이름이겠지 했었다.
그런데 여기가 그 홍사용 시인의 묘소까지 있는 곳으로, 그를 기리는 공원이지 않는가.
오산천 산책로
열림교
치동천로다
그리고 동탄대로다
왼편이 치동천2교이고, 오른쪽이 동탄역 방향 동탄대로다
근 한 시간 가까이의 미로에서 헤어나왔다.
등엔 땀이 흥건했었고 ......
길이 없는 아니 만드는 공사 현장을
아마 통행이 금지된 길이였을 것이다
다섯 시 좀 넘어 나갔다가
여덟 시 넘어 들어왔었으니
3시간의 걷기에서 한 시간 가량 미궁에서 허우적거렸었구나.
아직도 동탄을 너무 모르는군.
동탄역 근처의 아들 집에서 내려다 본
경부고속도 지하화 공사 현장 -2019. 4. 12.-
'근교 마실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구 삼정동과 세천유원지 (0) | 2019.12.06 |
---|---|
사진 없는 산행기(안평산) (0) | 2019.07.15 |
동탄 오산천 건너 동탄1신도시 나들이 (0) | 2019.04.05 |
대전 사정동산성에서 국사봉봉수터 (0) | 2019.04.01 |
계족산 절고개봉 (0) | 2019.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