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마실길

미아가 됐던 동탄의 아침

양각산 2019. 4. 21. 07:30



언제 : 2019. 4. 11.  목요일

어제 아침 오산천 산책로와 반석산 나들이에서, 길이 헷갈려서 낭패를 봤었다. 

오늘은 그 곳을 확인하러 아침 일찍, 아니 여섯 시가 안 됐었으니 새벽이겠지- 집을 나섰다.


     


               여기 이 사진 찍힌 시간이 05:50이니, 꼭두새벽였었구나.

               동탄역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

               오산천 위 예당橋를 건넜고, 예당고교네거리를 지나 우체국네거리를 건넜고, 왼편에 무슨 공원이 있어 그리로 들어갔는데 .....

               노작공원이었다.

               그런데 그 노작이 홍사용 시인의 호가 아닌가!


어제도 그제도, 전 주에도 왔었는데도, 오산천 쪽만 왔기에, 노작이 무슨 마을 이름이겠지 했었다.

그런데 여기가 그 홍사용 시인의 묘소까지 있는 곳으로, 그를 기리는 공원이지 않는가.









     





  



오산천 산책로









     

                                                                                                          열림교



      






          













    





      





         





치동천로다

그리고 동탄대로다

왼편이 치동천2교이고, 오른쪽이 동탄역 방향 동탄대로다


근 한 시간 가까이의 미로에서 헤어나왔다.

등엔 땀이 흥건했었고 ......

길이 없는 아니 만드는 공사 현장을

아마 통행이 금지된 길이였을 것이다


다섯 시 좀 넘어 나갔다가

여덟 시 넘어 들어왔었으니

3시간의 걷기에서 한 시간 가량 미궁에서 허우적거렸었구나.

아직도 동탄을 너무 모르는군.



동탄역 근처의 아들 집에서 내려다 본

경부고속도 지하화 공사 현장 -2019.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