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9년 3월 4일 월요일. 미세먼지 아주 나쁜 날에, 정오영 조정연 홍한표님과 넷이서
직지사 가는 길에 추풍령을 들렀었다.
직지사로 곧장 가면 점심 먹기가 일러서, 휴게소에 내려 시간 땜으로 차나 한 잔 하려고다.
그런데, 건너편 휴게소와 경부고속도 기념탑으로 가는 육교가 서 있고, 게다가 승강기까지 설치되어 있지 않는가.
더 놀라운 것은, 백두대간 눌의산과 금산을 잇는 생태 육교가 경부고속도 위에 설치됐음이었다.
내 아니 가 볼 수가 있겠는가.
휴게소 이쪽과 저쪽, 경부고속도 기념탑 공원과 동물 이동 생태다리 등을 왔다갔다 하며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미루어 이어 그려보고, 멀리 김천 쪽 풍광을 느꺼워했었다.
나쁜 미세먼지는 안중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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