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산에 볼일이 있어서 고향인 부리면에 가는 길이었는데, ......
산내까지도 작은 비였었는데, 금산터널을 지날 때는 눈이었다. 높은 산에는 히끗한 눈이 보였으나 옅었었다.
그런데 금산 땅에는 눈이 하얬었다.
눈발도 제법였었고, .....
차 속에서도, 내려서까지도 몇 찰칵 했었다.
10시 30분 경이었고, 올 때는 3시 넘어서였었다.
금년, 아니 작년부터 처음으로 많은 눈을 맞이하지 않았나 싶었다.
금강 위의 무지개다리를 건너 벌말에서
양각산을 향해서 .....
다리 밑 하천을 지나면 금강이고,
거기에 무지개다리이다.
금강은 아니 보이나 동서로 금강이 흐르고
그 건너가 내 고향 신촌의 내맡 마을이다.
앞 동산의 소나무가 정겹다.
금산 칠백의총 입구의 3시
대전의 3시 경의 하늘
금산과 대전의 경계는 실오라기처럼 가는데,
풍정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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