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m봉에서 조망한 진악산
언제 : 2018. 2. 14. 수요일
누구랑 : 소월산악회 회원(등고선님과 지게님과 청정산소님 등)열여섯 분과
교통 : 소월산악회 버스로(오룡역, 조마루, 07:25-대전IC-남대전TG-17번국도-금산터널-37번국도-금산읍-13번국도-보석사로-보석사 입구-소티재,08:40)
산행 일지(양각산 중심) : 소티재(08:42)-마루금-본진 산악회원 진입로 합류점 재(08:49)-마루금 직진 길-마이산(09:21)-452m봉(09:27~30)-내동 날머리(10:17)-
내동천다리-내동로(포장도로, 영세불망비, 10:18)-좌측 등산로 입구(10:40~45)-마루금-마이산과 잔악산 마루금 합류점(11:12)-
진악산 마루금 합류점(11:29)-진악산(11:57)-광장 하산길(12:40~13:10, 표지가 바람에 날려서인지 직진으로 ....., 알바)-
수리너미재 광장(13:21)-월봉산 들머리-SK송신탑(13:30)-점심(13:36~50)-보티재(14:25)-열두봉(14:39)-월봉산(15:32~37)-
월봉산과 월봉 중간 우측 탈출로(15:56)-화림리(상촌) 도로(16:21)-화림지 다리-화엄로-화림지 제방(16:50, 경찰차에 구조?)-
양지리 소월 버스 승차(17:20)
걸은 거리 : 약 15km 이상( 30, 000여보)
소티재 들머리(돌탑 있는 데)
내동(안골)길
수리너미재 광장
광장 진악로 표지석 뒤 들머리
사진 한가운데가 마이산이다(점심하며 ....)
아래 사진은 지나온 진악산
월봉
양지리가 아니고 화림리였다(16:20)
왼쪽 봉이 월봉산이고 오른쪽 봉이 월봉이고, 그 두봉의 중간의 능성이를 타고 내리다가 계곡 길로 ......
화림池橋에서
화림지 제방께에서 진악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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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마침 경찰차가 오기에 한 손을 들었다.
내 핸폰이 먹통이라, 휴대폰을 빌리려고였다.
4시 50분이 좀 안 됐었을 것이다.
차는 섰고, 경찰이 양각산님 아니냐 했었다.
나는 더듬거리며 휴대폰 어쩌고 하는데,
무조건 타라고 하지 않는가!
비상이 걸렸고, 경찰들이 산을 뒤지고 있다 했었다.
결국 문제를 이르켰구나!
낭패로구나!
............
양지리 버스 있는 데까지 태워져 갔고 .....
그 곳에는 경찰차가 두어 대가 더 있었다.
면구스럽고 송구스러워서 ......
사장이자 기사인 권 사장과
등고선님과 지게님 등 여니곱 분들의 산우들께
용서를 빌었었다.
그들은 사고없이 돌아와 다행이라 했지만,
나는 내릴 때까지 죄인이었었다.
어느 누가 막걸리 드시겠냐 했는데,
주제넘게도 달라고 했었고,
아마 서너 잔은 마셨을 것이다.
죄스럽다는 말은 빈말이었나 보다.
어찌 그리도 잘 넘어가는지.
맨 뒤에 쳐져 진악산을 내리며 알바를 30분 가량 함께한 여산꾼 둘은
함께하지 않고 내린 것을 많이 후회했다며
쪼코렛을 주기도 했고 .......
분명 그 둘은 내 뒤에 있었는데
월봉산까지 다 밟았다 했었다.
수레너미재 광장에서 도로로 내려 보티로 올랐다 했었다.
휴대폰 고장으로 연락할 수 없었고 ....
고장난 전화로 대여섯 번 했으나 띠륵 뚝이었다.
고장을 나는
그들이 떼놓고 감이 미안해 일부러 전화를 끊는 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양지리로 안 가고 화엄로로 갔었는데 .....
내린 곧장 양지리로 갔더라면
119 구조는 안 청했을 텐데 ......
칠순 산객이 큰 얼룩을 만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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