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굴바위
언제 : 2017. 8. 31. 목요일
노정 : 정선-영월 동굴바위-청령포
청령포
원 계획은 정선 아우라지에서 하룻밤을 묵으려 했으나, 아우라지 구경 후 특별히 더 갈 데가 막연했다.
집식구가 걷기에 부담이 많아 더욱 그랬었다.
차라리 영월에로 가 한 곳 구경하고 다음 날 여유있게 영월 투어를 하기로 했다.
청령포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변을둘러 매표소로 갔더니, 오늘은 끝이란다. 그때 시간이 다섯 시 25분경이었다.
청령포의 마지막 관광객을 태운 배가 돌아오고
오늘의 일정을 접는구나.
강 건너 청룡포, 단종의 적소가 더욱 쓸쓸하였다.
우리도 오늘 일정을 접고 발길을 돌렸다
영월읍내로 들어가 저녁을 먹고, 숙소를 찾아 뱅긍뱅글 돌다가
결국 되돌아 와 청룡포모텔에 잠자리를 틀었다.
다음 날(2017. 9. 1.) 새벽 산책 길에서 잡은 우리 숙소 뒷면
영월 강변 저류지 수변공원 '바람스친 향기길'
-함지박님 제작-
또 새벽병이 도졌다. 5시도 안 돼 눈이 떠졌고, 5시 좀 넘어 밖으로 나왔다.
농무와 어둠에 사위가 온통 캄캄이다.
청룡포 선착장에 내려 갔다가 청룡포1교 밑을 돌아보고, 되올라 그 다리를 건넜다.
영월 강변 저수지 수변공원이라는 것도 모르고, .....
'바람스친 향기길'이라는 것은 전혀 모르고
사방이 안개에 쌓여 아스라이 보이는 경이 꿈속 같았다.
반팔에 추위를 느꼈지만 좋기만 했었다.
청룡포1교 건너서 오른쪽 도로로 가다가, 오른쪽 나무데크길로 내려 수변공원을 맘껏 걸었다.
숙소에 돌아왔을 때는 6시 50분이었고,
집식구를 더불고 다시 나갔었다.
07:00 07:01
오전 7시 정각에는 분수가 없었는데, 금방 곧 분수가!
그 날 아침은 못 먹었다.
주변에 식당은 몇 있었는데 아침을 파는 곳은 없었다.
수퍼도 없고, 영월로 들어가 먹고 나오느 것도 귀찮아서, 장릉에선가에서 아점으로 경비를 줄였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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