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진주라 천 리 길'이 아니고 2천리 넘게 .....

양각산 2017. 8. 5. 13:51

중앙고속도의 동명휴게소


 언제 : 2017. 7. 27.목 ~29. 토.(2박 3일)

 누구랑 : 요산수(樂山水, 집식구)님과 둘이서

 자동차 노정 : 집(2017. 7. 27. 10:30)-진주 혁신도시(1박, 7. 28. 11:??)-진주-33번국도-고령IC-88고속도-금호분기점-중앙고속도-

                   동명휴게소-안동-30번고속도-청송휴게소-영덕IC-7번국도-봉평해수욕장 입구 도로 맞은편 숙소(1박, 08:30)-죽변해변길

                   일주 후, 7번국도-삼척IC-동해고속도-옥계휴게소-강릉분기점-영동고속도-횡성휴게소-호법분기점-중부고속도-대전IC-

                   서대전 우리 집

               예측 거리(912km) 

               실 거리는 이보다 2~30km가 많을 듯 ......


  진주 사는 막내딸이 대전에서 둘째를 낳고, 우리 집에서 석 달을 보냈다.

그러다가 지난 7월 27일 두 애와 짐을 태우고 실어야 하는데, 홀로는 안돼 우리 내외가 따라갈 수밖에 .....

그 김에 바람쐴 겸 동해안으로 휙 날랐으나 28일 늦게 비 맞으며 7번국도를 달렸었다.

숙소에 행낭을 풀고, 봉평해수욕장 해안과 죽변 해변을 걸어갈 때도 우산을 썼었고, 저녁 후 다시 숙소로 돌아올 때도 비가 오락가락했었다.

밤새 빗소리와 바닷소리가 요란한 속에 잠들며 깨다 했었는데, 아침 출발도 비 속에서 출발했었다.

결국 옥계휴게소에서 늦은 아침을 한 후, 대전으로 마구 내달렸었다.

영동소속도 대관령터널을 나오는데 빗낱이 개었고, 횡성휴게소에 들렀을 때는 머리가 벗겨질 듯 햇볕이 따가웠었다.

차를 다시 돌리기는 나만은 싫었었다. 모른 체 페달만 열심히 밟았을 것이다.

점심은 유천동 어느 황태찜집에서 2시 경에 먹었던가 ........

그 날이 유성장이었는데 장꾼 친구들이 전화통을 불랬었다.

막걸리는 유성장에서 먹었었고 ......

                                                                                        진주 어느 산에서 문산 쪽 진주혁신도시



         





 



 







  


죽변항





    





  





  



          





   



   



  



  







 



29일 아침, 우리 숙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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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도 옥계휴게소에서


 







  9백 여km를 달렸다.

무얼 본 것이 없는 것 같다.

'진주라 천 리 길을 ....' 어쩌구 하는 옛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비 때문에 갈 곳, 볼 것을 못 봤다고 하기에는 변명 같구나.

참, 낭만이 아닌 낭비의 2천리 길이었구나.


사진까지 빈약하고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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