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7. 1. 4. 수요일
누구랑 : 홀로
교통 : 승용차
산행 노정 : 외부리에서 제원면 명곡리로 넘는 도로의 날망 들머리(14:00)-철계단-갈림길 왼쪽-마루금(14:06)-왼쪽 철마산 쪽 마루금-향바위 갈림길-
범바우(14:26, 철마산 바위성?)-천마산(470m, 14:32)-헬기장-부탕골 갈림 네거리 이정목(14:40, 일월이재)-부탕골로 조금 내리다가 U턴)-헬기장-
철마봉-대암벽쪽(U턴)-철마산-마루금 원점(15:19)-마루금 직진-안부 네거리(15:22)-오른쪽 하산로-철계단 위 갈림길(올랐던 길, 15:26)-철계단-
도로(15:28~45, 원점 회귀)
-Daniel님 블로그 에서-
이 재 이름이 무엇일까?
내부리와 외부리 사람과, 이 재 너머의 천흘리 사람들이 넘나들었던 재인데 .....
범바위
범바위에서의 조망
가운데 봉이 국사봉, 그 왼편 안부가 비들목재
그 왼편 봉의 왼편에 서대산이 있는데, 중국에서 몰려온 독개스 때문에 안 보인다
눈으로는 흐릿하게 보였었는데 .....
일월이재
이 재에서 부탕골 방향으로 좀 내려보니 길이 너무 희미하다
다음을 약속하고 뒤돌아 와,
2km가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닭이봉을 우러러만 보고
오늘 산행을 접는다
철마산에서 인삼랜드 방향으로 좀 내려봤었다
길이 반들반들했었다
많은 산꾼들이 이 길로 오르내리나 보다
다시 또 되돌았었다
양각산도 이제는 기가 꺾였구나 .....
내 표지(오를 때 마루금 표시, 참 원시적이다!)
여기 마루금 표시에서 더 직진하여
안부 네거리에 이르렀었다
옛날에는 큰 재가 아니었었나 싶었다
가마실 사람들이 명곡리 또는 천흘리로 넘나들었을 것이다
아니, 천흘리나 명곡리 사람들이 더 많이 넘었었을 것이다
이 큰 나무가 말해 준다
그리고 이 넓은 길이 증명해 준다
최근까지 큰길 큰재였다고
좀 전의 그 재
이름은 모르지만
그 재의 역할을 이 도로가 해 내고 있구나
들머리 도로 날망의 정경
대전~통영간 고속도(35번 고속도로)
고속도로 밑을 나와 안가마실과 바깥가마실을 거쳐 새터가마실로 나왔다
새터가마실은 내 발로 내 차로도 처음 밟는 곳이다
새터가마실 앞에서 바라본 철마산
새터가마실 끝
새터가마실 끝은 도로도 끝이었다
부탕골에서 내리는 물줄기가 마을을 가르고 있었다
그를 따라 오르면 철마산 오름 길이 있을 것이다
오른쪽 임도로 올라 봤는데, 철마산으로 오르는 소로가 보이는데 .....
잘 모르겠다
아마, 부탕골물이 고속도 밑을 흐를 테니, 그를 뚫고 철마산을 오를 수 있겠는데 .....
안내도나 이정표는 찾을 수 없었다
마을 주민에게 물으니,
내가 오늘 올랐던 길을 추천했었다
새터마을 끝 좌편 철마산 기슭으로, 교행이 어려울 정도의 마을길이 보였었다
그 길로 인삼랜드 방향으로 가는 길일 듯
길이 있으니 갔었다
그러나 좀 가다가, 우회하는 길이 그 길일 듯한데
내 실력으로는 돌릴 수가 없었다
결국 좌회하여 외부천까지 나와서 우회하여
그 천을 거슬러 오르니, 인삼랜드 진입로가 나왔었다
거기서 좌회하는 다리를 건너, 옛37번국도로 나와 우화하여
다시 대암리로 우회하는 길로 들어 곧장 고속도 밑을 통과하니
철마산 이정목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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