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마실길

철마산(금산군 군북면, 470m)

양각산 2017. 1. 5. 07:21

  

 

 언제 : 2017. 1. 4. 수요일

 누구랑 : 홀로

 교통 : 승용차

 산행 노정 : 외부리에서 제원면 명곡리로 넘는 도로의 날망 들머리(14:00)-철계단-갈림길 왼쪽-마루금(14:06)-왼쪽 철마산 쪽 마루금-향바위 갈림길-

                  범바우(14:26, 철마산 바위성?)-천마산(470m, 14:32)-헬기장-부탕골 갈림 네거리 이정목(14:40, 일월이재)-부탕골로 조금 내리다가 U턴)-헬기장-

                  철마봉-대암벽쪽(U턴)-철마산-마루금 원점(15:19)-마루금 직진-안부 네거리(15:22)-오른쪽 하산로-철계단 위 갈림길(올랐던 길, 15:26)-철계단-

                  도로(15:28~45, 원점 회귀)

 

                                                                                                                                                                                                                                                  -Daniel님 블로그 에서-

 

 

 

 

 

   

 

 

 

 

 

   

 

 

 

이 재 이름이 무엇일까?

내부리와 외부리 사람과, 이 재 너머의 천흘리 사람들이 넘나들었던 재인데 .....

 

   

 

 

   

 

 

범바위

 

 

 

범바위에서의 조망

가운데 봉이 국사봉, 그 왼편 안부가 비들목재

그 왼편 봉의 왼편에 서대산이 있는데, 중국에서 몰려온 독개스 때문에 안 보인다

눈으로는 흐릿하게 보였었는데 .....

 

 

 

  

 

 

          

 

 

일월이재

이 재에서 부탕골 방향으로 좀 내려보니 길이 너무 희미하다

다음을 약속하고 뒤돌아 와,

2km가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닭이봉을 우러러만 보고

오늘 산행을 접는다

 

 

 

 

 

   

철마산에서 인삼랜드 방향으로 좀 내려봤었다

길이 반들반들했었다

많은 산꾼들이 이 길로 오르내리나 보다

다시 또 되돌았었다

 

양각산도 이제는 기가 꺾였구나 .....

 

 

           

 

 

 

 

   

 

 

내 표지(오를 때 마루금 표시, 참 원시적이다!)

여기 마루금 표시에서 더 직진하여

안부 네거리에 이르렀었다

 

옛날에는 큰 재가 아니었었나 싶었다

가마실 사람들이 명곡리 또는 천흘리로 넘나들었을 것이다

아니, 천흘리나 명곡리 사람들이 더 많이 넘었었을 것이다 

 

 

이 큰 나무가 말해 준다

그리고 이 넓은 길이 증명해 준다

최근까지 큰길 큰재였다고

 

 

 

 

 

 

 

 

 

좀 전의 그 재

이름은 모르지만

그 재의 역할을 이 도로가 해 내고 있구나

 

 

 

 

들머리 도로 날망의 정경

 

  

 

 

대전~통영간 고속도(35번 고속도로)

고속도로 밑을 나와 안가마실과 바깥가마실을 거쳐 새터가마실로 나왔다

새터가마실은 내 발로 내 차로도 처음 밟는 곳이다

 

새터가마실 앞에서 바라본 철마산

 

 

새터가마실 끝

 

새터가마실 끝은 도로도 끝이었다

부탕골에서 내리는 물줄기가 마을을 가르고 있었다

그를 따라 오르면 철마산 오름 길이 있을 것이다

오른쪽 임도로 올라 봤는데, 철마산으로 오르는 소로가 보이는데 .....

잘 모르겠다

아마, 부탕골물이 고속도 밑을 흐를 테니, 그를  뚫고 철마산을 오를 수 있겠는데 .....

안내도나 이정표는 찾을 수 없었다

마을 주민에게 물으니,

내가 오늘 올랐던 길을 추천했었다

 

새터마을 끝 좌편 철마산 기슭으로, 교행이 어려울 정도의 마을길이 보였었다

그 길로 인삼랜드 방향으로 가는 길일 듯

길이 있으니 갔었다

그러나 좀 가다가, 우회하는 길이 그 길일 듯한데

내 실력으로는 돌릴 수가 없었다

 

 

결국 좌회하여 외부천까지 나와서 우회하여

그 천을  거슬러 오르니, 인삼랜드 진입로가 나왔었다

거기서 좌회하는 다리를 건너, 옛37번국도로 나와 우화하여

다시 대암리로 우회하는 길로 들어 곧장 고속도 밑을 통과하니

철마산 이정목이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