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3. 금요일
이 달 첫날 목요일이었을 것이다.
막내 처제가 집에 왔었는데 앞 베란다에 나가더니, "앗! 행운목 꽃대가 나온다."라며 감탄을 했었다.
우리 집에 유일한 화분의 그 나무가 행운목인 것을 확실하게 안 것도 그 때였었다.
그리고 그 꽃이 신기하여 사진에 담았었는데, 지금 찾으니 없다. 참 애석하다.
이 행운목이 우리 집에 오게 된 것도 거의 타의에 의해서 왔었다.
금년인데, 아마 이른 봄였을 것이다.
형님댁에 갔었는데, 주방에 행운목 화분이 둘이 있었다.
전에는 한 개밖에 없었는데, 비슷한 게 두 개라 의아해 바라보는데, 형님이 하나 가져 가란다.
나는 안 가져가겠다 하니 하나를 버리겠다 하셨다.
그래서 그 중 큰 놈이 우리 집에로 오게 됐었다.
그리고 그 화분은 작은 제수가 형님께 보낸 것이고, 우리는 그런게 관심이 없기에 안 준다.
그래도 추석에는 국화 화분이나 갈대 다발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
꽃나무가 1m가 채 안 되는데 꽃을 피우다니!
인터넷을 뒤져 행운목임을 확인하며,
한 글 봤는데, 7년 전에 피었다가 다시 피었다는 감격의 내용이었다.
베란다로 나가 한 컷 찍으려 나갔는데
행운목 향이 그득하다.
빛이 모자랄 것 같아 찍기를 연기한다.
2016년 12월 4일
12월 5일
12. 22. 밤
2016년 12. 23.
12. 24. 오전
2016년 12월 29일, 거의 한 주일이나 집을 비웠다
왔는데도 .......
향이 방 안에까지 가득했었다
먼져 폈던 꽃잎들은 낙화를 준비하고 ......
2016, 12, 30. 토요일 08:30에도!
2017. 1. 1. 일요일 08:0?
행운목꽃이
2016년 12월부터 2017년 새해 1월 1일까지
향과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언제까지 행운을 날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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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1. 3. 1.5.
1월 7일
2017.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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