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저수지(신풍매운탕에서 .....)
같은 직장에서 정년하고 미국에 건너가 사는 정 교장이 왔다 했었다.
매년 1월이면 한국으로 와 20여 일을 체류하다 가는데, 금년에도 오셨다 했다.
1월 18일 월요일에, 함께 대성토요산행을 했던 회원 셋이 점심을 하기로 했었다.
조정연님의 차로 홍한표님과 넷이서 논산에 있는 탑정저수지 호변에 있는 매운탕 식당으로 달렸었다.
근래 보기 드문 한파에다가 바람까지 쌩쌩거렸었고, 올 때는 눈발까지 날렸었다.
계백장군 묘역을 돌 때에는 너무 추웠었다.
여기가 논산군 부적면 신풍리임을 처음 알았다.
전에 두 번 왔었지만, 논산군만 알았지 구체적인 주소는 몰랐었다.
매운탕에 민물새우가 많이 들어서인지 시원한 맛이 났었다.
메기도 들어 있어서 메기 매운탕인 줄 알았는데, 일반 매운탕이라며, 메기매운탕보다 맛이 훨씬 쌈박하다며 조정연님이 설명했었다.
수 차례 왔었으나 항상 매운탕만 먹는다며, 그리고 값도 똑같이 5만원이라며 ......
정말 맛 있었고, 특히 민물 매운탕에서 나는 비린내가 전혀 없었다.
다들 이구동성으로 맛 있다 했었고, 다음에 또 오겠다 했었다.
오늘 블로그 정리로 정보 검색을 하면서, 신풍리에 있기에 신풍 매운탕이었구나 했었다.
점심 후 계백장군 묘역을 한 바퀴 둘러 보았었다.
날씨가 너무 추워 가볍게 돌고 내렸었다.
황산벌 조망터에서 황산벌을 어림해 보았었고, 금남정맥에서 내려봤던 황산벌을 떠올렸었다.
함께 있는 백제군사박물관 관람은 월요일이라 휴무여서 못 들어갔었다.
돌아오는 일요일에 다시 만나서
세종시의 어느 추어탕집에서 점심을 하고
전월산이나 올라 보자며, 헤어졌었다.
2016. 1. 18. 월요일에
정오영 조정연 홍한표 그리고 양각산이
논산군 부적면 신풍리 어느 식당에서 점심으로 매운탕을 먹다
1월 19일 이른 아침에는 강추위에 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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