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용궁사갈림길~태봉재)

 

 

 

 

언제 : 2012. 9. 12. 수요일(매월 둘째 수요일)

함께한 이들 : 김선건대표 개운해 스마트가이 뚜나스(tunas) 레몬 붉은등대 하얀등대 견마지로

                   서대산 산사람 양각산(11명)

산행로 : 구17번국도 용궁사 들머리-용궁사-용궁사 갈림길(대전둘레길)-구시계봉-안산-먹티-만인산-

            태봉재 흔들다리-태실-태봉재-버스 승강장

 

 

 

 

 

 

 

 

 

 

 

 

 

 

 

 

 

 

 

 

 

 

 

 

 

 

 

 

 

 

 

 

 

오늘 산행에 참석해주신 열 분께 감사드립니다.

양각산이 체력이 너무 떨어져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는데 그 점도 정중히 사과합니다.

그러나 딴에는, 맨 꽁지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팍팍한 다리를 간신히 옮기며 따라붙느라고 죽을 고생했습니다. 

 

 

 

 

 

 

 

먹티에서 만인산 들머리 공사!

대전시나 동구청에서 하려니 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개인이 들머리 길을 다듬고 있었다.

우리가 오를 때, 비싼 중장비를 끄면서 오르는 이에게 방해되지 않으려 한다.

어(魚)씨 묫벌 공사였다.

먹티 밑 마을에서 사시다 돌아가신 분들을 모셨댔는데,  위에 묘가 공사하는 이의 할아버지 묘고, 그 아래는 부모 묘, 그리고 그

아래 닦고 있는 곳은 자기가 들어갈 곳이란다.

넉넉하게 생긴 그 분은, 자식들이 이런 걸 신경 안 쓰니 내가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했었다.

그렇다고 젊은 세대를 나무라지는 않는 듯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