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산
청화산 바로 밑 헬기장에 홀로 먼저 와 시간을 죽일 때, 푸른 청화산 위로 비행기가 흔적을 남기며 지나간다.
아름다워 디카에 담았지만 그저 그렇다(헬기장에서 靑華山을 ...)
언제 : 2011. 10. 13. 목요일
누구랑 : 대성토요산행회원 넷(최영서, 한상원, 조정연, 양각산)이랑
교통 : 조정연님 차로 고속도로 대전IC를 나가 문의IC를 빠져나와, 미원 청천을 거쳐 쌍곡계곡을 지나서 송면을 지나 눌재 도착
올 때 : 옥양동-눌재-밤티재-문터재-회인-옥천-폐고속도-가양공원-대전
산행노정 : 눌재(10:50)-정국기원단(11:31)-헬기장(12:30~50)-청화산(1:04~37)-좌측 갈림 삼거리-전망지(1:55)-삼각점 봉 삼거리(2:55)=의상저수지(3:30)-
포장도로-옥양동(3:55~4:30)
눌재에 주차하고, 백둣길을 밟으며 청화산으로 .....
건너편 백악산
눌재에 주차할 때는 승용차 한 대만 있었다.
그 꽁무니에 우리 차를 바치며, 오늘 산객이 별로 없겠다 싶었다.
그러나 버스 세 대가 우리와 산행을 함께했다.
서울에서 한 대, 김해에서 한 대, 부천에서 또 한대다!
내려올 때 부천의 한 산꾼이 물었다.
한 차로 오셨나요? 한다. 네 우리도 한 차로 왔습니다.
좀 캥겨서, 그런데 작은 차 한 대로 오ㅏㅆ습니다 했다.
모두 히히히 하하하 라며 키득댔다.
정국기원단과 속리산
말 장난(언어 유희)
언젠가 백악산을 올랐을 때 청화산을
건너 보며,
내 이렇게 말했다.
백악관(백악산)에서
청와대(청화산)를 우러러 보다
했었는데 .....
이제 청와대에서
백악관을 우러러 보는구나
백악산이 참 우람하다!
백두대간이 눌재로 깊이 떨어지더니
다음 맥으로 설설 올라 밤티로
내렸다가
속리산 문장대로 치올라 간다
왼편에 나올 듯한 문장대와
속리산은 보이지 않는다
대성토요산행 표지
헬기장에서 사진 장난
시루봉과 十勝地 안(오른쪽)
청화산 직전 삼거리(의상저수지 방향)
백두대간 줄기
대야산
옥양동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이다
조정연님은 차를 회수하러 갔고, 우리는 가게를 찾아 들었다.
풍양댁이란 문패가 내 눈을 잡아댕긴다. 흐흠!
둘이 먼저 들어가 막사를 만들고 있었다. 막사는 막걸리에 사이다를 넣어 마시는 우리들만의 용어다.
60은 넘었을 듯한 주인이 안주로 고구마줄기무침을 내놓고 있었다.
풍양이 친정이시죠? 예 한다. 풍양이 어디에 있습니까? 예천에 있다 했었다.
조 기사가 와서 다시 막사를 마셨다.
애동고추에 멸치를 섞어 볶은 안주가 맛깔스러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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