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티 고개에서... 구뜨레를 향해서
언제 : 2011. 3. 11. 금요일
누구랑 : 청솔산악회 따라서(50여 명), 호산 산경표 청솔모 좋은아침 강종환님 등
산행 일지 :
가자티(10:20)-재(11:18)-감투봉 갈림길(11:20)-성봉(11:55)-점심(11:56~33)-청마산성 표지목(01-04)-청마산성(1:11)-도로(1:20)-사비성 장대지(1:40)-
40번국도-금성산 통수대(2:32~55)-무노정(2:59)-계백문(3:06)-부여여고 정문(3:19)-반월루(3:40)-굿뜨레(3:52)
?고개
성터
청마산성
오산고개
석목고개
금성사 통수대에서
무로정
계백문에서
청솔모님
성터를 지나 사거리 쉼터에서 홀로 점심을 먹었다.
12 시가 되지 않은 시간에 느긋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먹고 일어서려는데, 후미 대장 호산님들이 온다. 아직 점심을 안 했다 했다.
일행 중에 산경표님이 있었으니... 점심은 안했는데, 막걸리 먹잖다. 맛있게 두 잔 했다. 이제 도도해진다.
만고강산 풍류를 즐기며 볼 것 다 보며 이야기 꽃도 피운다.
전날 벌교에 있는 아무개 산을 갔다 온 이야기, 낙안 읍성 이야기, 꼬막정식 이야기 등..... 그리고 어제 마신 술 이야기..... 모두 산경표님의 일이 화제이자 화두다.
석막고개(40번국도)를 건너, 금성산 오름 길에 돌로 만든 쉼터에서 남은 막걸리를 마저 비운다.
통수대에서 부여 곳곳을 조망하는데 맨 꽁지 일행이 온다.
강종환님이란다. 우리를 불러 세우고 술 한 잔 하잔다. 뒤이어 청솔모님과 박 대장이라는 산꾼과 또 한 분이 얼렸다. 소주가 두 병이나 나왔다.
술이 들어가면 안 나오던 소리도 커지는 양각산은 신이 났었다.
너무 흥청거리다가 부소산의 명소 영일루, 사자루(?), 백화정(?), 고란사, 군창터는 들르지도 못하고, 독촉을 받는 신세가 되었었다.
우리 일행이 합류함으로 금남정맥을 완주했단다. 나는 아니고 ........
백마강 구드래나루터에서 뒤풀이로 또 막걸리를 제법 마셨다. 그리고 단체 기념 사진 박고 대전에 돌아왔다.
대전 갈마동에서 산미인산악회 금남정맥 완주 축하연에 참석하여 소 갈비살에 술에 빠졌었다.다. 또 많이 마셨었다.
산경표님이 또 한 잔 내겠다니 ...... 사양했었다.
안 된단다. 갈마동 소방서를 지나고, 골목도 지나서 어떤 술집을 찾았는데, 무슨 안주에 소주 두 병을 마신 듯한데 계산은 산경표가 했다.
소주 한 병을 더 마시자 해 더 마시고 삼천원은 내가 냈다. 어떻게 헤어졌는지 지금은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또 호프집에 앉아 누구랑 생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횡설수설한 말 .....
오늘 현재 저의 재산은 437억입니다.
저는 고향에서 남의 땅을 밟지 않고 다닐 정도였다고요.
.......... !, ?, !!!.
저의 처는 저보다 15살 아랩니다.
지금도 돈 벌고 있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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