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와 사진

대중교통만으로도 금남정맥(양정고개~덕목재)을

양각산 2011. 3. 4. 10:21

 금남정맥 길에서 대둔산을

 어쩌다 청솔산악회 카페에 들렀다가 금남정맥을 몇 구간 맛보게 되었다.

 양정고개에서 가자티까지 함께 했으니, 이제 한 구간만 가면 부소산을 밟고 구드래로 내려 끝나게 된다. 

 세 구간을 했고 오는 11일이면 마지막 구간을 마친다지만, 전 구간이 11구간이니 아직도 많이 남았다.

 

 양정고개까지는 시내버스로 갈 수가 있다.

대전역 동광장에서 출발하는 202번버스가 서대전네거리를 지나간다. 내 집 바로 옆이니 접근이 용이하다. 그래서 대중교통만으로 해보자 했었다.

 2월 26로 계획을 세웠는데, 사정이 자꾸 생겨 무려 네 번을 연기하여 오늘에서야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덕목재를 내려서의 대중교통은 전혀 몰랐었고, 어쩌면 벌곡까지 한두 시간 걸으면 될 듯싶었고 그 곳에서는 서부터미널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있을 듯했다.

 그런데 오늘 걸어보니 덕목리에서 벌곡까지의 시간은 채 30분도 안 걸렸었다.

 아니, 벌곡중학교 입구 승강장까지는 10여 분이면 이를 수 있었다.

 

               양정고개와 산행 들머리

언제 : 2011. 3. 3. 목요일

 누구랑 : 홀로

 어떻게 : 대중교통(시내버스)으로만

          202번을 서대전네거리에서 타고 가서, 계룡시 양정고개에서 내림(갈 때)

          덕목재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와, 벌곡에서 21번 타고 오다가 1번으로 환승함(올 때)

          경비 :  갈 때(1500원)

                    올 때(1400원)

 산행 일지 : 서대전네거리(8:40)-양정고개(9:27)-천마정(10:04)-천마산(287m, 10:19)-임도-천호산(11:34)-대목재(12:12)-정자(12:29~45)-황룡재(1:05)-

                 함박봉(404m, 1:35)-임도(1:56)-깃대봉(2:20)-성터-덕목재(신직리 2:50~덕목재 3:26)-벌곡(3:59)- 집(5:00)

 계룡산과 향적산을

 

 

금남정맥의 산길 

 

 

         금바위(금암)의 유래         

 

 

 

 

천마산....  

 

 

 

      첫 번째 임도에서

 

 

첫 번째 임도부터 현 위치 번호가 새로 시작되나?

 

금남정맥 길에는 ....

 

            

 

                                                                 

                                        

              엔돌핀 길!

 

 

1번, 4번 국도와 호남선 기찻길, 그리고 개태사가 한 눈에!!

 

  대목재를 지나 전망 좋은 정자

 

                   

 

 

                 황룡재에서 

 

 

                     

                                             황산벌(함박봉에서)

 

 

                    

 

 마지막 내림길을 잘못 했다.

 마지막 능봉에 두 길이 있었는데, 왼쪽 길일 듯싶은데 표지기가 없고, 오른쪽 곳에 자신없는 표지기 하나가 있었다. 왼쪽으로 내리다 말고 오른쪽 길을 탔는데....

 좀 내리니 길이 히미해지고, 종내에는 길마저 없어진다. 여기 산직리로 내렸었다.

 내린 곳에서 덕목재는 왼쪽으로 아스라히 멀리 있었다.호남고속도와 한 지방도가 금남정맥길을 끊어 놓았었다.

 산직리와 대목재 중간으로 내렸지만, 버스 승강장을 확인하려 산직리 쪽으로 더 내려갔다.

 승강장 확인 후, 지하통로를 찾아 고속도 밑을 뚫고 나가, 진창과 풀숲과 산을 넘어 올라 간신히 금강정맥으로 올라탔다.

 다시 고속도로 밑을 빠져나와 덕목리에 이르렀다.

 도로에 내렸을 때 2시 50분이 안 됐었는데, 덕목리에 이르렀을 때는 3시 26분이었다.

 

                                    다시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거쳐 덕목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