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벽산은 해질녘에 금강을 조망하는 명소로 많은 이에게 알려졌다.
그 간의 산행기를 보고, 일몰 사진과 야경의 사진에 매료되었었는데, 대충산사 정기 산행지로 정해져서 한껏 가슴이 부풀었었다.
시작이 적당히 추웠고, 함께한 이들과의 면면이 정겨웠으며, 계룡산이 문뜩문뜩 나타나니 눈 또한 즐거웠었다.
그러나 마티고개를 지나 국사봉을 오르려는데 하늘이 꾸물거린다. 아직도 視界는 그리 어둡지 않아, 가까운 곳은 볼 만했었다.
청벽산을 오를 때에는 결국 눈발이 날린다. 금강조망지로 이름난 곳은 요 지경이었었다.
청벽산에서 금강과 청벽교 조망
언제 : 2011. 1. 23. 일요일(매월 네째 일요일)
누구랑 : 대충산사 회원 21명(아우라지 허허자 장끼 상수리 태평동산꾼 메나리 별땅이 담헌 막둥이 황태자 지나가다 샤롯 철한 휘앙새 사중사와 연인 양각산 .....)
어느 산 : 청벽산, 수월산(공주시 반포면 일원에 있는 산 줄기)
산행 노정 : 들머리(다락방 찻집 철계단, 8:14) )-마두산(8:43)-명덕봉(9:35)-구비고개(10>07)-안산 갈림길-달걀봉-수월산(419,8m, 11:20)-수월암-
점심(암자 주차장, 11:28~12:10)-마티고개(12:35)-국사봉(392m, 1:15)-매봉재-임도(2:08)-청벽산(2:23)-금강 조망대(2:32)-청벽날머리(2:47)-버스 승차(3:20)
금강 위의 청벽교과 청벽산
계룡산(위)과 마티재(아래)
마두봉에서
아우라지님 준비한 포항 과메기 파티
명덕봉에서의 조망
장끼님과 구비고개
멀리 명덕봉에서부터 걸어온 마루금이.......
수월봉(위)과 수월암(아래)
점심 시작과 끝
나홀로만 올랐던 봉(수월봉 다음 봉으로, 수월암재를 지나 마루금을 따르다가 북쪽으로 뻗는 산줄기의 봉)
국사봉을 오르며.....
국사봉과 휘앙새
사고가 난나! 여산꾼이 넘어졌나 보다
청벽산과 걱정의 눈매
금강 조망 ㅠㅠㅠ
금강을 조망하는 최고의 점에서
금강 가로 나갔었다
뒤풀이에 참석을 안했다.
어제 향우회 모임에서 주님을 많이 했었다. 아니 마실래도 분위기가 나를 가만두지 않으니, 결국 무리를 했었다.
19일부터 계속되는 술자리가 그날까지 끊이지 않으니......
게다가 아시안컵 축구를 끝까지 보고 자려는데 자지지 않았었다.
책을 보다가 다시 자리에 누워도 잠이 안 드니! 6시 다 되어 잠이 들었었는데 깨니 6시 20분이다. 참 내!!
산행 중에 철한과 얘기했었다.
난 어제 잠 쬐끔밖에 안 잤다
철한이 왈, 저는 잠자리에도 눕지도 않았어요. 누우면 못 일어날 것 같아 자지를 않고 왔다 했었다.
그 좋은 뒤풀이를 참석할 수 없었다.
술 마시기를 제어 못하는 나는 그 자리를 갈 수가 없었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 내내
나는 할머니묵집을 수없이 돌아 봤었다.
눈 맞으며 40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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