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3일 두 번째 토요일 대전둘레산길에 나서다.
오늘은 유독 말이 많았다. 사람이 적어서였을까, 아님 정겨운 이가 많아서였을까! 정말 많은 말들이 다양하게 날라다녔었다.
'섣달 그믐에 큰애기 개 밥 주듯'이라든지, '오 바 마' 등등, 세상에 있는 속담과 상말은 다 스스럼없이 술술 나왔었다. 뒤풀이 때는 노래도 덧붙였던 것 같았다.
참 재미있었던 하루였었다.
그 둘레산길에서 사람 나오는 사진을 몽땅 올려 봤다.
아마추어님이 새로 대장이 되셔서 우리를 이끌어 주셨었다.
새로운 컨셉으로 다른 재미를 우리에게 선물했는데, 또 다른 묘미가 있었었다.
개인적으로, 신바람님의 정에 감사드리며, 그간 애쓰신 돌까 대장남께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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